공정거래위원회는 반도체생산, 정보통신분야, 석유화학 등 대규모 산업용 전기설비에 사용되는 장비 납품과정에서 전력 용량을 거짓 표시한 납품업체 웨스코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웨스코는 전압 저하로 인한 순간정전 현상을 막기 위한 장비인 순간정전보상장치(VSP)를 납품하면서 협력업체로부터 발주받은 제품의 전력 용량을 실제보다 높여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웨스코와 한광호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산업용 전기설비에 대한 용량표시가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유근일기자 ryuryu@dt.co.kr
공정위에 따르면 웨스코는 전압 저하로 인한 순간정전 현상을 막기 위한 장비인 순간정전보상장치(VSP)를 납품하면서 협력업체로부터 발주받은 제품의 전력 용량을 실제보다 높여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웨스코와 한광호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산업용 전기설비에 대한 용량표시가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유근일기자 ryury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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