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커피전문점 창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어떤 방향성을 잡는 것이 좋을까? 사실상 평균적인 커피숍 창업비용으로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는 이미 정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소한의 깔끔하고 세련된 모양새는 대부분 갖추고 있고, 키즈카페나 동물카페, 캐릭터카페 같은 이색카페가 아닌 이상 딱히 차별점을 갖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커피전문점이 기본적으로 외식업이라는 점을 이해하면 음료나 음식에서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쉽게 간파할 수 있다. 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점차 고급화되고 있으며, 카페를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받아들이고 매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디저트에 대한 요구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 커피에 곁들인 디저트가 핵심적인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15 제33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의 커피전문점 창업 키워드가 바로 디저트에 있다.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공신력 있는 창업박람회로, 객관성을 가진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등장해 디저트와 관련한 2015년 카페 창업의 방향이나 노하우를 심도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 만나게 될 다양한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먼저 살펴보면 올해 카페 창업의 대략적인 방향을 우선 이해할 수 있다.
㈜세나클의 '키스커피'는 빈티지인테리어 돋보이는 카페지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55℃ 수플레 치즈케이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푸드넷시스템의 세미카페형 브랜드 '카페토스피아'는 고열과 압축으로 구워낸 프레스샌드위치가 특허를 획득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루시카토의 '마리웨일마카롱'의 경우 900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마카롱에 젊은 여성들이 홀딱 빠져 있다. 커피전문점으로는 드물게 무한리필 케이크 시스템을 도입한 '카페 어메이징 그레이스'도 인기다.
또한 ㈜맥스원이링크의 '셀렉토커피'나 홍콩에프엔씨의 '드블랙홍콩' 역시 디저트 메뉴를 더욱 강화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BC800커피&티', '포트오브모카', '비비다이어리', '카페게이트' 등의 신생 브랜드가 박람회에 등장해 카페 창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관을 위한 입장료는 5,000원이며,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1,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문의는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02-3471-813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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