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에 참가한 인천 5개 기업은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 바이어들과 총 230여 건의 상담을 벌였다. 무선카팩 및 스마트폰 거치대를 생산하는 홈앤코(대표 황여실)는 소형화와 아웃도어의 특성을 살려 'KEEPOP'이라는 블루투스 미디어 컨트롤러를 선보였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바이어 등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특성에 맞춘 개발 요청도 받고 있어 올해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이 기대된다.
멀티미디어 전자교탁 전문업체인 피케이엘앤에스(대표 박성우)는 참가 3년 차 기업으로 신제품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결합 시연으로 새로운 이러닝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럽시장 특성에 맞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제품으로 약 8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현장에서 성사시켰다.
휴대용 음주 측정기 전문 제조 기업 디에이텍(대표 박광희)은 정확한 음주 측정 기술을 토대로 기존 바이어들뿐 아니라 신규 바이어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아 194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무선충전박스 및 스마트거치대 등을 생산하는 그린리소스(대표 이종수)는 다양한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 간단한 조작법을 특징으로 한 스마트폰 거치대 '미니미'와 기존 충전 방식 보다 간편하고 빠른 충전시간을 보장하는 충전기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스마트폰 분실방지기 전문 기업 원더링크(대표 이성기)는 스마트폰 분실방지기 'Q-FINDER'로 처음 참가해 기술개발 협력 3건과 수출 상담 9건을 성사시켰다. Q-FINDER는 블루투스 기반으로 알람 음을 통해 사용자가 휴대폰을 분실하기 전 알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카메라 원격제어기술을 적용해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 국가의 바이어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진흥원은 이번 하노버 CeBIT에서 거둔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 초청 지원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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