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교회·방송 관련 사이트 공격 잇따라… "파밍사기 주의"
국내 유명 교회나 방송관련 홈페이지에 방문만 해도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사이버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어도비 플래시 등 보안 취약점이 있는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할 경우 이 취약점을 통해 곧장 악성코드에 감염되며 이후 인터넷뱅킹 등 금융거래를 할 때 가짜 홈페이지로 연결 돼 금전을 탈취당하는 '파밍' 사기에 당하게 된다.
29일 이글루시큐리티 보안위협연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방송사 MBC의 각종 무대장치와 예술을 담당하고 있는 MBC아트의 홈페이지 방문자가 악성코드에 감염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센터 김동우 센터장은 "국내 인터넷 금융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파밍형 악성코드가 MBC아트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해서 유포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최근 이 홈페이지에 접속한 적이 있다면 즉각 보안 SW를 통해 점검 및 치료를 하고 취약점 SW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MBC아트를 공격한 해커는 간단한 분석도구를 이용해, 이용자가 이 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공격자가 매설해 둔 경로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되도록 했다"면서 "현재 국내 백신들은 아직 해당 악성코드에 대해 치료백신을 업데이트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용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이 회사는 또, 유명 대형교회 홈페이지에서도 SW 취약점을 가진 이용자가 홈페이지에 방문했을 때 페이지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 툴을 악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정황을 포착했다. 교회 홈페이지의 배경음악 툴이 다른 악성코드 경유지로 방문자들을 이동시키는 악성 로직을 포함하는 있는 것. 이와 같은 경로를 통해 취약한 SW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이글루시큐리티 김 센터장은 "현재 해당 악성코드에 대한 백신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웹 사이트 방문시 반드시 최신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웹 사이트를 방문해야 한다"면서 "최신 업데이트 적용을 하지 않고 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판단되면, 이후 금융 사이트 등을 방문할 때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29일 이글루시큐리티 보안위협연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방송사 MBC의 각종 무대장치와 예술을 담당하고 있는 MBC아트의 홈페이지 방문자가 악성코드에 감염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센터 김동우 센터장은 "국내 인터넷 금융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파밍형 악성코드가 MBC아트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해서 유포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최근 이 홈페이지에 접속한 적이 있다면 즉각 보안 SW를 통해 점검 및 치료를 하고 취약점 SW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MBC아트를 공격한 해커는 간단한 분석도구를 이용해, 이용자가 이 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공격자가 매설해 둔 경로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되도록 했다"면서 "현재 국내 백신들은 아직 해당 악성코드에 대해 치료백신을 업데이트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용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이 회사는 또, 유명 대형교회 홈페이지에서도 SW 취약점을 가진 이용자가 홈페이지에 방문했을 때 페이지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 툴을 악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정황을 포착했다. 교회 홈페이지의 배경음악 툴이 다른 악성코드 경유지로 방문자들을 이동시키는 악성 로직을 포함하는 있는 것. 이와 같은 경로를 통해 취약한 SW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이글루시큐리티 김 센터장은 "현재 해당 악성코드에 대한 백신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웹 사이트 방문시 반드시 최신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웹 사이트를 방문해야 한다"면서 "최신 업데이트 적용을 하지 않고 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판단되면, 이후 금융 사이트 등을 방문할 때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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