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5일 오후 전남대학교와 글로벌무선로밍서비스(eduroam, 에듀롬)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듀롬은 서비스에 가입된 기관의 연구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계정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무선랜에 로밍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선접속서비스다. 2003년 범유럽 연구조사·교육용 네트워킹협회(TERENA)가 주관해 연구·교육기관을 위해 개발됐으며,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 8600여 개 기관이 가입돼 있다.KISTI는 2012년 에듀롬 서비스의 국가 단위 운영주체(NRO) 지위를 획득해 국내 10개 교육·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 협약으로 KISTI는 국내 교육기관 로밍 운영체(RO)로 전남대를 지정·권한을 위임하고, 에듀롬 서비스의 국내 확산을 위한 운영정책 수립·관리기술 개발·전문인력 공동 양성과 함께 차세대 로밍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듀롬은 하나의 교육기관이나 연구실에 머물렀던 교육·연구환경을 사이버상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유럽에서는 버스정류장과 도서관 등 공공장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각종 시스템과 인터넷 서비스 등에 접속할 수 있는 '싱글 사이온' 기반 서비스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협약을 계기로 대학뿐 아니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 연말까지 50여개 기관으로 서비스 기관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지병문 전남대 총장은 "에듀롬의 교육기관 로밍 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국공립대학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KISTI와 공동으로 ID 기반 인증 통합기술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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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약으로 KISTI는 국내 교육기관 로밍 운영체(RO)로 전남대를 지정·권한을 위임하고, 에듀롬 서비스의 국내 확산을 위한 운영정책 수립·관리기술 개발·전문인력 공동 양성과 함께 차세대 로밍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듀롬은 하나의 교육기관이나 연구실에 머물렀던 교육·연구환경을 사이버상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유럽에서는 버스정류장과 도서관 등 공공장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각종 시스템과 인터넷 서비스 등에 접속할 수 있는 '싱글 사이온' 기반 서비스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협약을 계기로 대학뿐 아니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 연말까지 50여개 기관으로 서비스 기관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지병문 전남대 총장은 "에듀롬의 교육기관 로밍 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국공립대학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KISTI와 공동으로 ID 기반 인증 통합기술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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