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Fintech) 시대를 맞아 신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지급결제 서비스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카드사의 부수업무 방식이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바뀌게 되면서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8일 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서울 다동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핀테크와 신용카드 업계의 가치창출방안' 포럼에서 "현재는 과도기에 있지만 앞으로 지급결제 서비스 방식이 애플페이나 삼성페이처럼 큰 방향에서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변화에 직면했을 때 지급결제 회사들이 어려움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급결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최근 특허 출원을 마친 한 핀테크 기업의 개인 간(P2P) 결제 서비스를 예로 들었다. 이 서비스는 A라는 사람이 결제를 하면 상대방 신용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포인트 적립을 받은 이용자는 현금화를 시킬 수도 있고 자신의 신용카드 결제액을 포인트로 차감할 수도 있다. 그는 "그간 포인트라는 것은 마케팅의 수단으로만 사용했는데 이 회사는 관점을 바꿔 지급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가 참신하다"고 평가했다.
또 카드사의 부수업무 방식이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바뀌게 되면서 개인정보에 대한 관리가 더욱 철저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정보가 노출이 돼 소비자 후생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며 "카드사는 고객의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핸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dt.co.kr
8일 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서울 다동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핀테크와 신용카드 업계의 가치창출방안' 포럼에서 "현재는 과도기에 있지만 앞으로 지급결제 서비스 방식이 애플페이나 삼성페이처럼 큰 방향에서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변화에 직면했을 때 지급결제 회사들이 어려움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급결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최근 특허 출원을 마친 한 핀테크 기업의 개인 간(P2P) 결제 서비스를 예로 들었다. 이 서비스는 A라는 사람이 결제를 하면 상대방 신용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포인트 적립을 받은 이용자는 현금화를 시킬 수도 있고 자신의 신용카드 결제액을 포인트로 차감할 수도 있다. 그는 "그간 포인트라는 것은 마케팅의 수단으로만 사용했는데 이 회사는 관점을 바꿔 지급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가 참신하다"고 평가했다.
또 카드사의 부수업무 방식이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바뀌게 되면서 개인정보에 대한 관리가 더욱 철저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정보가 노출이 돼 소비자 후생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며 "카드사는 고객의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핸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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