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요양기관의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 지역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우리나라 요양기관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요양기관은 총 8만6629개소로 집계됐다. 2013년과 비교해 19.5%(1678개소)가 늘었다. 하루 평균 4.54개의 요양기관이 새로 생긴 셈이다.
요양기관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치과병원, 치과의원, 한방병원, 한의원, 약국, 기타(조산원 및 보건기관) 등 11개 종류로 나뉜다.
종별로는 의원이 2만8883개소(33.34%), 약국 2만1058개소(24.31%), 치과의원 1만6172개소(18.67%), 한의원 1만3423개소(15.49%), 병원 1474개소(1.70%), 요양병원 1337개소(1.54%), 종합병원 287개소(0.33%), 치과병원 205개소(0.24%), 상급종합병원 43개소(0.05%), 기타 3516개소(4.06%) 등이었다.
전체 요양기관의 49.72%인 4만3070개소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요양기관 수가 2761개소로 가장 많은 서울시 강남구와 10개소로 가장 적은 경상북도 울릉군은 약 276배 차이를 보였다. 이는 두 지역의 인구 차이인 56배보다도 큰 차이로, 울릉군에는 보건기관과 한의원을 제외한 의원과 치과의원도 없어 의료혜택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인구 1만명당 요양기관 수는 16.88개소로 기초자치지역 가운데는 대구 중구가 66.74개소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강서구는 1만명당 요양기관이 8.92개소로 가장 적었다.
면적 1㎢당 요양기관 수(밀도)는 지난해 기준으로 0.86개였다. 기초자치지역 중에는 대구광역시 중구가 1㎢당 74.50개소로 밀도가 가장 높았다. 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 인제군과 경상북도 영양군으로 각각 1㎢당 요양기관이 0.03개소였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우리나라 요양기관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요양기관은 총 8만6629개소로 집계됐다. 2013년과 비교해 19.5%(1678개소)가 늘었다. 하루 평균 4.54개의 요양기관이 새로 생긴 셈이다.
요양기관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치과병원, 치과의원, 한방병원, 한의원, 약국, 기타(조산원 및 보건기관) 등 11개 종류로 나뉜다.
종별로는 의원이 2만8883개소(33.34%), 약국 2만1058개소(24.31%), 치과의원 1만6172개소(18.67%), 한의원 1만3423개소(15.49%), 병원 1474개소(1.70%), 요양병원 1337개소(1.54%), 종합병원 287개소(0.33%), 치과병원 205개소(0.24%), 상급종합병원 43개소(0.05%), 기타 3516개소(4.06%) 등이었다.
전체 요양기관의 49.72%인 4만3070개소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요양기관 수가 2761개소로 가장 많은 서울시 강남구와 10개소로 가장 적은 경상북도 울릉군은 약 276배 차이를 보였다. 이는 두 지역의 인구 차이인 56배보다도 큰 차이로, 울릉군에는 보건기관과 한의원을 제외한 의원과 치과의원도 없어 의료혜택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인구 1만명당 요양기관 수는 16.88개소로 기초자치지역 가운데는 대구 중구가 66.74개소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강서구는 1만명당 요양기관이 8.92개소로 가장 적었다.
면적 1㎢당 요양기관 수(밀도)는 지난해 기준으로 0.86개였다. 기초자치지역 중에는 대구광역시 중구가 1㎢당 74.50개소로 밀도가 가장 높았다. 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 인제군과 경상북도 영양군으로 각각 1㎢당 요양기관이 0.03개소였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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