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W-K' 구축방안 확정…내년부터 시범사업
국방부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전투 사단을 조직한다. 오늘날 전투 환경이 첨단 네트워크전으로 전개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ICT 기술을 입힌 미래 전투 사단을 조직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올 연말까지 최신 IoT 기술을 활용한 국방 IoT 사단 'NCW-K' 구축방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시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네트워크 중심전이란 뜻을 가진 NCW(Network Centric Warfare)는 전투 환경에서 파악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서로 연계해 많은 정보를 획득한 뒤, 이를 전투력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뜻한다. 국방부는 미국, 일본, 중국, 헝가리 등 세계 각국이 ICT 기술에 기반한 이 개념을 부대에 적용해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판단, 한국형 NCW 대응 부대 국방 IoT 전투사단을 조직할 예정이다.
특히 국방부는 이를 위한 핵심 기술로 IoT를 꼽고 있다. 네트워크 중심 전에서 승패를 결정하는 요인은 고품질 정보 확보와 상황인식 공유인데, IoT는 전쟁 상황에서 발생하는 전투원의 위치파악과 상황정보공유를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 각국은 네트워크 전에 대응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IoT를 비롯한 ICT기술을 군부대에 적용하고 있다"며 "우리 군도 창조국방 구현의 일환으로 한국형 NCW 전투사단을 조직해 미래전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 IoT 전투사단의 구체적인 형태는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선행연구를 통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병사는 물론 모든 무기체계에 부착한 센터를 통해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실시간으로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와 연계해 전장 가시화를 달성하는 것을 기본개념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올 연말까지 진행하는 선행연구에서 선진국 IoT사단 기술동향과 국내 기술 분석, IoT를 활용한 전투사단의 미래모형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새롭게 조직하는 IoT 사단의 작전 임무와 적용 플랫폼 등 세부 사업별 추진방안 등도 도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는 미래부와 함께 내년 사단급 부대에 시범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미래부와 시범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느 부대에 적용할지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국방부는 올 연말까지 최신 IoT 기술을 활용한 국방 IoT 사단 'NCW-K' 구축방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시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네트워크 중심전이란 뜻을 가진 NCW(Network Centric Warfare)는 전투 환경에서 파악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서로 연계해 많은 정보를 획득한 뒤, 이를 전투력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뜻한다. 국방부는 미국, 일본, 중국, 헝가리 등 세계 각국이 ICT 기술에 기반한 이 개념을 부대에 적용해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판단, 한국형 NCW 대응 부대 국방 IoT 전투사단을 조직할 예정이다.
특히 국방부는 이를 위한 핵심 기술로 IoT를 꼽고 있다. 네트워크 중심 전에서 승패를 결정하는 요인은 고품질 정보 확보와 상황인식 공유인데, IoT는 전쟁 상황에서 발생하는 전투원의 위치파악과 상황정보공유를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 각국은 네트워크 전에 대응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IoT를 비롯한 ICT기술을 군부대에 적용하고 있다"며 "우리 군도 창조국방 구현의 일환으로 한국형 NCW 전투사단을 조직해 미래전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 IoT 전투사단의 구체적인 형태는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선행연구를 통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병사는 물론 모든 무기체계에 부착한 센터를 통해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실시간으로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와 연계해 전장 가시화를 달성하는 것을 기본개념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올 연말까지 진행하는 선행연구에서 선진국 IoT사단 기술동향과 국내 기술 분석, IoT를 활용한 전투사단의 미래모형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새롭게 조직하는 IoT 사단의 작전 임무와 적용 플랫폼 등 세부 사업별 추진방안 등도 도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는 미래부와 함께 내년 사단급 부대에 시범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미래부와 시범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느 부대에 적용할지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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