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파생상품 거래 '주문루트' 확보
28일 코스콤은 UOB그룹 내 귀금속과 선물거래를 담당하는 UOBBF(UOB Bullion and Futures)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OBBF는 아시아, 서유럽, 북미 등 9개국에 50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한 싱가포르의 글로벌 투자은행인 UOB의 자회사로 소매투자자와 우량 개인, 기업, 기관, 헤지펀드 등에게 금, 선물, 파생상품 등 거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증권사들은 코스콤의 주문중개허브 회선을 통해 UOBBF를 비롯해 UOB그룹 계열 증권사인 UOBKH와 연계된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 UOBBF가 향후 국내에서 선물업 인가를 받게 되면 코스콤이 종합증권파생상품업무시스템(파워베이스)을 제공해 안정적인 매매 중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양사간 제휴로 코스콤이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해외 선진거래소와 신흥 아시아 국가들과의 안정적인 주문루트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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