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명동의 화장품매장 네이처리퍼블릭으로 토지 1㎡당 8070만원(3.3㎡ 2억6630만원)인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전남 진도 가사도리의 한 임야로 ㎡당 86원(3.3㎡ 28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52개 시·군·구의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작년보다 평균 4.63%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전국 토지 중 대표성이 높은 표준지를 선정한 후 개별토지의 ㎡당 적정가격을 산정·공시해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지방세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한다.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전국 1위는 정부청사가 이전한 세종시로, 한 해 동안 20.81% 상승했다. 이어 경북도청 이전지인 경북 예천(17.6%), 산업단지 조성사업지인 전남 영광(14.79%) 순이었다. 반면 중심상업지 침체와 농림지 가격이 내린 경기 고양 덕양구(-0.33%)는 하락률 1위에 올랐다. 이어 개발사업 등이 지연된 일산 서구(-0.10%)와 경기 양주시(-0.10%)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3.62%)은 서울이 4.47%, 경기 2.91%, 인천 2.72%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17개 시·도 중 세종이 가장 높았고 충남, 광주, 대전, 경기, 인천은 전국 평균(4.63%)을 밑돌았다. 독도는 관광수요 증가와 국토 보존을 위한 정부·지자체의 투자 등으로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20.68%로 높았고 중국인의 토지 투자가 늘어난 제주는 12.46%를 기록했다.
시·도별 최고 지가는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에 이어 부산 부전동 LG유플러스(㎡당 2400만원), 대구 동성로2가 법무사회관(㎡당 233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가장 싼 땅은 도봉동 임야로 ㎡당 5620원이었다.
주거지역 중에는 서울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아파트의 개별공시지가가 ㎡당 1240만원(3.3㎡ 409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 영월군 쌍용리가 ㎡당 1만5200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업지역 중에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역지식산업센터 부지(㎡당 898만8000원)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세종시, 경북 예천, 혁신도시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개별공시지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국토교통부는 전국 252개 시·군·구의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작년보다 평균 4.63%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전국 토지 중 대표성이 높은 표준지를 선정한 후 개별토지의 ㎡당 적정가격을 산정·공시해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지방세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한다.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전국 1위는 정부청사가 이전한 세종시로, 한 해 동안 20.81% 상승했다. 이어 경북도청 이전지인 경북 예천(17.6%), 산업단지 조성사업지인 전남 영광(14.79%) 순이었다. 반면 중심상업지 침체와 농림지 가격이 내린 경기 고양 덕양구(-0.33%)는 하락률 1위에 올랐다. 이어 개발사업 등이 지연된 일산 서구(-0.10%)와 경기 양주시(-0.10%)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3.62%)은 서울이 4.47%, 경기 2.91%, 인천 2.72%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17개 시·도 중 세종이 가장 높았고 충남, 광주, 대전, 경기, 인천은 전국 평균(4.63%)을 밑돌았다. 독도는 관광수요 증가와 국토 보존을 위한 정부·지자체의 투자 등으로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20.68%로 높았고 중국인의 토지 투자가 늘어난 제주는 12.46%를 기록했다.
시·도별 최고 지가는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에 이어 부산 부전동 LG유플러스(㎡당 2400만원), 대구 동성로2가 법무사회관(㎡당 233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가장 싼 땅은 도봉동 임야로 ㎡당 5620원이었다.
주거지역 중에는 서울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아파트의 개별공시지가가 ㎡당 1240만원(3.3㎡ 409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 영월군 쌍용리가 ㎡당 1만5200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업지역 중에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역지식산업센터 부지(㎡당 898만8000원)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세종시, 경북 예천, 혁신도시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개별공시지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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