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전문업체 그루터가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빅데이터 전문업체 그루터는 미국 산호세 실리콘밸리에서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열리는 '하둡 서밋 2015'에 참가해 빅데이터 처리 엔진 '아파치 타조(Tajo)' 등 자사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타조는 오픈소스 빅데이터 웨어하우스 솔루션으로 하둡에 저장된 데이터를 빠르게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하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루터의 타조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타조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타조는 PC월드 등 해외 IT 매체들이 오라클이나 테라데이터 솔루션과 함께 기업들이 도입을 검토해야 할 솔루션으로 추천한 바 있다. 회사는 오는 16일부터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ICT 종합전시상담회 'K-글로벌' 행사에도 참여해, 유럽 파트너사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
권영길 그루터 대표는 "빅데이터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타조의 우수성과 사용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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