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LED & OLED 엑스포 2015' 개막…산업포럼 통해 최신 정보 공유
민·관이 국제 조명행사를 열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수출상담 6억달러, 계약체결 4000만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등기구 LED 산업협동조합, 한국광기술원 등과 23~26일 킨텍스에서 '국제 LED & OLED 엑스포 2015'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엔 국내 205개사, 국외 55개사 등 15개국 260개 업체가 참가해 LED 칩, LED·OLED 조명과 장비 및 부품 등을 전시한다. 또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OLED 조명 양산형 제품과 지향성 LED 투과등 등 신기술을 이용한 제품도 출품한다.
특히 해외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한다. 산업부는 이 상담회를 통해 6억달러의 수출상담과 4000만달러의 계약체결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상담액은 5억8800만달러, 계약 체결액은 3820만달러다.
또 올해 행사부터 LED 산업포럼도 함께 열려 관련 최신 기술동향과 정보 등을 공유한다. 23일 LED·광분야 산업기술 R&BD 전략, LED 산업기술동향을, 24일 LED에 의한 융합산업, 빛 환경에 따른 인체 및 생태 적합성, OLED 조명산업 현황 및 전망, LED광소자 발전전략, 세계 빛의 해 특별 세션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산업부는 세계적으로 연평균 14.3% 성장하고 있는 LED 산업의 2020년 시장 규모가 104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나라도 2020년까지 LED 보급률 60%를 목표로 하는 'LED 조명 2060 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타 산업과 LED 기술 융합, 고효율 광원 연구 개발,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 신기술 개발 공로로 필룩스는 대통령상, 케이디지전자는 국무총리상을, 애니캐스팅, 광전자정밀, 클라루스코리아는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조명산업 발전에 기여한 삼성전자 김민철 과장,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한창훈 부장, 솔라루체 김용일 대표이사, 한국광산업진흥회 박정선 과장도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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