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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위생·청결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여름철은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번식이 활발해지기 쉽고 전염성 질병 발병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까지 확산되면서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집중돼 관련 상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주요 생활공간인 집안 환경을 쾌적하고 깨끗하게 유지해줄 살균 제품을 공간별로 나눠 소개한다.
'온 가족의 공간' 거실…쾌적한 실내공기 유지가 관건
거실은 온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제습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실내공기 청소부터 살균 기능까지 갖춘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위닉스 뽀송 제습기 10ℓ(19만9000원)'는 제습과 제균 기능을 함께 갖췄다. 산소이온 발생장치인 플라즈마 웨이브를 통해 제품에 유입된 공기 중의 먼지, 각종 세균, 바이러스를 99.6% 없애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
장마철 실내습도를 낮추고 인체에 유해한 곰팡이와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LG전자 몽블랑 복합식 공기청정기(20만9240원)'는 3m 고성능 초미세먼지 필터와 스모그 필터를 적용해 실내 탈취뿐 아니라 스모그를 만드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중금속 등 환경 유해가스까지 제거해준다.
토네이도 터보팬을 장착해 보다 강력하고 빠르게 많은 먼지와 냄새를 흡입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가습기와 공기청정기가 합쳐진 에어워셔도 인기다. '위니아 프리미엄 에어워셔(47만9000원)'는 건조하고 오염된 실내 공기를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정화하면서 40∼60% 수준의 최적 습도로 맞춰준다.
깨끗한 수분을 머금은 공기만 밖으로 나오는 자연증발 원리를 적용해 물속 이물질 및 미세세균을 걸러낸다.
식중독 예방은 주방위생에서부터
여름철 주방은 식중독균이 발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리홈 식기살균 소독기(13만410원)'는 건조기능에 살균소독 기능까지 갖췄다. UV 살균으로 그릇에 남아있는 바이러스와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 준다. 식기별로 살균과 건조 시간을 따로 설정할 수도 있다. '한경희 살균수제조기(8만1230원)'는 삶거나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물만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젖병, 장난감 등 플라스틱류를 환경호르몬 발생, 제품 변형, 화상 위험 없이 살균할 수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다.
아기를 키우는 가정의 경우 젖병 소독기는 필수다. '유팡 젖병소독기(15만4000원)'는 적외선 저온건조 방식의 친환경 제품이다.
빛이 물체에 도달해야만 살균이 되는 자외선 살균기의 속성을 개선해 기기 내부 자외선 반사율을 높이는 '슈퍼 미러 스테인리스'를 장착, 세척이 쉽지 않은 안쪽 부분까지 꼼꼼하게 소독해준다.
세균 덩어리 침구에 집중하라
피부·호흡기와 직접 접촉하는 침구는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침대 매트리스나 두꺼운 침구는 세탁이 쉽지 않은 게 사실. 살균 침구 청소기를 활용하면 청결은 물론 세균 번식까지 막을 수 있다.
'코니맥스 침구청소기(4만9800원)'는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침구 속 진드기와 각종 먼지를 제거해 주는 제품이다. 고청정 헤파필터와 스텐메시필터를 장착한 2중 필터구조로 0.3마이크로미터 크기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며 강력한 진공 흡입력으로 섬유 속 묵은 먼지까지 빨아들인다.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에 생기기 쉬운 진드기를 제거하는 해충살균기도 인기다. '퓨라이트 XD 진드기 살균기(12만8000원)'는 햇빛의 1600배 살균력으로 쉽고 빠르게 진드기나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제품으로 스틱 형태로 돼 있어 구석구석까지 사용할 수 있다.
습도 높고 밀폐된 욕실은 세균관리가 필수
욕실은 습도가 높고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세균의 온상이 되기에 십상이다. 락스 등 살균 세제를 활용해 배수구, 타일 틈, 변기 주변까지 꼼꼼하게 청소를 하더라도 놓치기 쉬운 곳이 바로 칫솔통이다. 칫솔은 항상 젖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각종 박테리아와 세균이 잘 번식하고 입안에 직접 넣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하이웰 칫솔살균기(1만4700원)'는 원적외선 램프로 칫솔모 깊숙이 침투시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대장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각종 세균을 없애준다.
전구를 켜놓기만 해도 화장실 내 먼지와 냄새를 제거해 주는 제품도 있다. '음이온발생 LED 전구(3만9600원)'는 음이온에 의한 공기청정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전구 본체에서 생성되는 음이온은 실내 공간에 떠돌아 다니는 곰팡이균 및 바이러스, 악취 등에 달라붙어 벽이나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며 침전물은 걸레로 닦아내면 된다. 기존 삼파장 전구나 백열전구 자리에 돌려 끼우기만 하면 바로 작동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