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은 성인이 되는 과정이고 그만큼 내 자녀가 커간다는 징표이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좋을 법도 한데, 청소년 액취증을 앓고 있는 부모의 마음은 오히려 답답해진다.
성장에 따라 액취증(암내)을 일으키는 아포크린선이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사춘기에 액취증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가뜩이나 사춘기로 예민한 청소년 자녀를 둔 그들의 부모 또한 함께 고민이 커지게 된다.
그렇다면, 액취증(암내)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겨드랑이에 냄새가 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이 가능하다.
첫째로 아포크린 한선이라는 냄새샘이 퇴화하지 않고 남아서 기능하고 있는 경우이다.
둘째로 겨드랑이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각질층을 약하게 만들고 이 약한 각질층이 세균감염이 되어 냄새가 나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암내는 냄새샘이 지방과 단백질 성분의 물질을 분비하면 이 물질이 겨드랑이에 사는 세균에 의해 상하면서 특유의 냄새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냄새샘이 많을수록, 그리고 세균이 많을수록 냄새의 정도는 심해진다. 냄새샘은 태어나면서 결정됨으로 개인 위생을 통해 얼마나 세균을 억제하느냐에 따라 냄새의 강도가 달라진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 철에는 땀이 많아지고 겨드랑이의 습도가 올라가 세균이 활발하게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이런 조건들로 인해 결국 냄새를 심하게 함으로 액취증과 겨드랑이 다한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름이 가장 힘든 계절이 되는 것이다.
액취증, 다한증 수술 전문 다정흉부외과 임한중원장은 "긴장성 다한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수술을 통해 땀까지 줄여야 만족도가 올라간다. 하지만 여러 차례의 수술 경험상 긴장성 다한증 환자는 수술로 땀이 완전히 줄어들지 않아 수술 후에도 발한제 등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며, "단순한 흡입법보다는 삭제를 겸해서 겨드랑이 다한증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수술 후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치료적인 면에서는 세균이 자라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땀이 많다면 발한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수술 후에도 동일하게 유지되어야 하는 치료이다"라고 설명했다.
수술 후 큰 상처가 남는 예전의 다한증수술 방법과는 달리 요즘은 기구를 이용하여 상처를 많이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육안으로 확인하지 않고 수술하다 보니 냄새샘을 남길 수 있다는 단점이 생겼다.
이런 겨드랑이 다한증수술 방법을 보완하여 다정흉부외과에서는 기구로 충분히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창을 통해 수술 결과를 확인한 뒤, 수술효과가 미진하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 수술하는 방법, 즉 '삼중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기구를 이용하여 흉터를 적게 하는 흡입법의 장점과 육안으로 확인하며 제거할 수 있는 절개법의 장점만을 모은 방법이 다정외과 '3중요법'인 것이다.
청소년액취증으로 고민이 많은 대부분의 부모들은 어린 나이에 액취증 수술을 하게 되면 성장하면서 재발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된다. 부모가 액취증 수술을 맹목적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자녀의 현재 상황이 어떠한지 파악하고, 어떤 치료방법이 본인에게 적절한 치료인지 병원에 직접 내원하여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민감한 사춘기 시기인 만큼, 암내로 인하여 스스로가 자괴감에 빠지지 않도록 부모가 옆에서 자녀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넷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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