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24.7%로 미국 제쳐… 전세계 올 상반기 20만대 출하
21일 시장동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에 출하한 전기차는 20만1848대로, 이는 전년 동기 14만6463대보다 37.8%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중국은 세계 시장 점유율 27.4%, 출하량 5만5328대로 미국 26.7%, 5만3944대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올라섰다. 상위 2개국의 출하량은 전체 세계 시장의 54.1%에 달한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YD의 Qin으로 1만6477대가 출하했고 이어 BAIC E150이 5803대, ZYOTE E20이 4913대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테슬라 모델 S(EV)가 1만1900대로 1위를 기록했고, 닛산 리프 9816대, 쉐보레 볼트 5622대로 뒤를 이었다.
또 올 상반기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각각 12만4297대와 7만7551대로 62대 32의 비중을 나타냈다. 유신재 SNE리서치 상무는 "앞으로 중국의 성장에 맞춰 전기차 리튬배터리 제조사와 부품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승용차 시장뿐 아니라 작년부터 급속한 시장의 확대를 보이는 전기 버스시장의 진출에 관련 업계가 관심을 둘 것"을 주문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