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찾고 있다. 하지만 물놀이 안전수칙들을 정확히 인지한 피서객은 많지 않다. 국민안전처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96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 이 가운데 184명이 사망에 이르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8.7%로, 선진국의 4분의 1 수준.
종합 모바일 서비스 회사인 ㈜옐로모바일 소속 옐로오투오 그룹의 자회사인 굿닥(대표 박경득)은 여름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네 가지 안전수칙을 담은 포스터를 전국 해수욕장에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병원·약국 검색 앱인 굿닥은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 하기', '술 마시고 물에 들어가지 않기', '안전선 밖으로 나가지 않기', '과한 장난을 치지 않기' 등 네 가지 종류의 안전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번 안전수칙 포스터 제작은 기존의 딱딱한 안내문에서 벗어나 재치있는 문구와 귀여운 그림을 통해 안전에 소홀하기 쉬운 10대, 20대들의 관심을 끌어 안전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이다.
또한, 굿닥은 심폐소생술 포스터를 제작해 안전수칙 포스터와 함께 부착한다.
굿닥의 심폐소생술 포스터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도 바로 떼어서 사고자에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으며, 자세한 방법 또한 포스터 안에 적혀있어 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을 실행할 수 있다.
굿닥에서는 공익 캠페인의 일환으로 심폐소생술 포스터가 필요한 단체 및 기관에게 이 포스터를 무료 배포하고 있다.
굿닥 관계자는 "휴가철인 7~8월에 굿닥의 응급의료병원 검색량이 53.5%나 급증하는 것을 보고 안전 포스터를 기획하게 됐다"며 "빠른 처치가 중요한 응급상황에서 굿닥이 준비한 포스터가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굿닥이 내놓은 안전수칙 관련 내용 외에도 굿닥 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