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인디게임/스타트업] 19개 언어로 24시간 외국어 무료 통역

입력: 2015-08-20 19:13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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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비 통역' 앱

한국여행업협회에서 발표한 여행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약 1400만명의 사람들이 항만과 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했으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약 435만명이 해외 땅을 밟았다. 매년 약 8%씩 내국인의 출국 사례가 증가하며 타국의 언어와 문화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지만, 해외에서 생기는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에는 불편함이 따르는 법이다.

특히 해외여행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이다. 이런 상황에 무료로 통역을 지원해주는 서비스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비비비(bbb) 통역' 애플리케이션(사진)은 무료로 앱만 내려받으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비비코리아는 총 19개 외국어에 능통한 49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언어·문화 장벽을 없애는 비비비(bbb)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통역 무료 서비스는 이들 자원봉사자들이 세계 각국의 19개 언어로 24시간 언제나 무료통역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관광이나 일상생활은 물론 정부주관 국제회의와 행사에 이르기까지 50만 건 이상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결하며 '대한민국 소통 해결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앱은 여행 통역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병원이나 지방자치단체, 소방서, 경찰서 등 전문기관에서도 외국인의 방문으로 인해 언어소통이 불편할 경우 bbb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숙박업소나 음식점, 상점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각종 관광 관련 시설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bbb의 도움을 받아 외국인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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