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물량 30%↑ 업무처리 1시간↓
■유통의 새바람 020
(3) 미시의류 전문 '캔마트'
온라인쇼핑몰 운영에서 물류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물류관리는 상품의 입고부터 판매, 재고 관리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누가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상품을 처리하는가에 따라 체계적인 운영과 소비자 만족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온라인몰 운영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시의류 전문 쇼핑몰 '캔마트'(www.canmart.co.kr)는 물류관리 강화를 위해 일찍부터 물류관리 솔루션 '셀피아' (www.sellpia.com)를 도입했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캔마트는 현재 회원 수 40만명에 이르는 중견 쇼핑몰로 성장했다. 쇼핑몰 성장의 밑거름이 된 것은 김영주 대표의 타고난 안목과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이다.
김 대표는 "한국은 인터넷 강국인 만큼 온라인쇼핑몰 시장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며 "이제 온라인 쇼핑몰이 부업이라는 개념은 사라지고 창업 유형의 하나로 자리 잡은 만큼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밝혔다.
캔마트는 일찍이 여러 물류관리 솔루션을 사용했다. 하지만 기존 솔루션들은 물류관리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실시간 연동 기능이 지원되지 않아 효율적인 관리가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캔마트는 다양한 관리 기능과 실시간 기능을 지원하는 셀피아를 도입했다. 셀피아 도입 후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기존 정체돼 있던 물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개선하면서 주문 물량은 30% 이상 늘었지만 처리 시간은 1시간 이상 단축됐다. 물류 효율성이 향상되자 단축된 업무시간을 활용해 김 대표는 쇼핑몰 운영의 다양화를 꾀했다. 체계적 물류관리는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셀피아 서비스는 국내 오픈마켓과의 연동이 지원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이에 따라 셀피아를 도입한 캔마트 역시 오픈마켓에 상품 등록, 주문, 고객서비스(CS), 마케팅,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돼 큰 부담 없이 채널 확대도 가능하게 됐다.
김 대표는 "쇼핑몰 운영에서 가장 어려웠던 물류, 재고, 배송 고민이 셀피아 도입 후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물류, 재고관리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셀피아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