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 유치는 신주 발행 유상 증자 형태로 진행하며, 케이벤처그룹은 이번 투자로 엔진의 지분 66%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 파티게임즈는 엔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앞으로 출시할 게임들에 엔진의 퍼블리싱 플랫폼을 탑재하기로 했다. 파티게임즈의 개발 역량과 이용자 기반을 활용해 1500만에 달하는 이용자 풀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남궁훈 엔진 대표가 10억 원의 유상 증자에 참여했다.
케이벤처그룹을 통해 투자 자본을 확보한 엔진은 안정적인 이용자 풀을 보유한 다음카카오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박지환 케이벤처그룹 대표는 "앞으로 엔진이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게임을 수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개발사, 퍼블리셔, 플랫폼 모두가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훈 엔진 대표는 "앞으로 함께 하게 될 수많은 인디 개발사들에게 시장 진입, 투자, 게임 서비스를 위한 각종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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