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기기·차세대통신부품 등 선정… 주력산업 스마트화 가속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25일 더 K 호텔에서 150여명의 소재부품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열고 SW 융합형 20대 부품을 선정·발표했다. 2018년까지 정부는 1800억원을 투입하며 민간에선 3500억원을 매칭해 총 5300억원의 자금을 20대 SW 융합형 부품 지원에 사용한다.
우선 △전자 분야에선 착용형 장치 부품(웨어러블 디바이스), 모바일 기기 부품, 차세대통신 부품, 고품질 실감형 멀티미디어 부품이 △디스플레이 분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부품, 스마트 디스플레이 사용자환경·경험(UI·UX) 부품,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부품, 디스플레이·반도체장비 부품이 선정됐다.
자동차 분야의 경우 △자율주행자동차는 고안전능동샤시 부품, 커넥티드카 부품 △스마트카는 운전자지원·편의부품 △그린카는 고효율장수명 이차전지 부품, 고연비구동부품 등이 20대 SW 융합형 부품으로 뽑혔다.
더불어 △반도체는 스마트전력반도체, 스마트센서 △조선은 통합제어융합형 고성능 최적화 선박·해양플랜트 기자재 △기계·로봇은 고정밀 제어 부품 △광·레이저는 레이저 광 모듈 부품, 고신뢰성 LED 부품 등이 선정됐다.
산업부는 20대 부품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기술개발 지원강화, 사업화 애로발굴 및 해소, 국내외 수요처 발굴 등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 20대 부품 선정 및 지원으로 정보기술 융합을 통해 기본 부품의 지능화로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18년까지 이번 7조원의 매출과 400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 1~7월 부품 분야 수출은 1104억달러, 무역흑자 507억달러를 기록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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