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커머스가 또 다른 온라인 유통 채널로 떠올랐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T커머스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공동 대표 남상협·김성국)가 자사 서비스 이용자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T커머스 이용'에 설문조사에서 8.1%만이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T커머스 방송을 시청한 경험도 28.3%에 그쳤고 홈쇼핑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86.5%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T커머스를 이용해 볼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80%가 '있다'고 응답했고 '좋은 상품이 있다면 이용하겠다'는 응답도 85.7%에 달해 모바일족 대부분이 T커머스의 잠재적 소비자임을 나타냈다.
T커머스 채널 론칭에 대해서는 71.2%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다'고 답했고, '상관없다' 24.3%, '반대한다' 4.6% 순이었다.
T커머스에 기대하는 점은 '저렴한 가격(32.1%)', '기존 홈쇼핑 채널과 차별화된 상품 구성(17.1%)','다양한 상품군(16.7%) 순이었다. 또 선호하는 결제방식으로는 모바일 결제가 7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화(ARS/상담원) 14.3%, TV 리모컨 11.8%인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