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디어 창업의 허브 'K-ICT 스마트미디어센터'
국내 첫 미디어벤처 특화창업지원센터
'TV앱 통합 테스트베드' 이용 300여회
크라우드 펀딩 무료교육…멘토링 지원
국내 첫 미디어벤처 특화창업지원센터
'TV앱 통합 테스트베드' 이용 300여회
크라우드 펀딩 무료교육…멘토링 지원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인 우리나라가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스마트미디어' 산업입니다. 스마트미디어는 방송과 ICT를 융합한 서비스 분야로, 신규고용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주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스마트미디어 분야의 1인 기업과 중소벤처를 육성하고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지원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 바로 젊음의 거리 홍대에 위치한 'K-ICT 스마트미디어센터'입니다.
◇국내 최초의 미디어벤처 특화 창업지원센터=K-ICT 스마트미디어센터(구 스마트미디어이노베이션센터)는 창의적 미디어 벤처를 육성하고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미디어벤처 특화 창업지원센터로, 대학생이나 일반인부터 1인 창조기업, 중소벤처 등 다양한 참여자들의 미디어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돕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이 조성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스마트미디어산업진흥협회(SMPA)가 운영하는 이 센터는 서울 마포구 홍대 지역에 위치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서울본부 8층에 약 75평 규모로 지난해 4월 설립됐습니다. 이곳에는 TV 앱 통합 테스트베드, 1인 미디어 벤처 육성공간, 공동 개발실 및 회의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로 지정된 K-ICT 스마트미디어센터에는 현재 11개의 1인 미디어 벤처기업이 입주해 창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입주기업들은 모든 공간 인프라는 물론 다양한 인적 네트워킹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TV 앱 통합 테스트베드' 운영=K-ICT 스마트미디어센터의 'TV 앱 통합 테스트베드'는 국내 출시되는 모든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IPTV 및 모든 스마트TV를 테스트할 수 있는 통합 테스트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스마트TV 앱 개발사들은 각 TV에 최적화된 앱을 개발하고 싶지만 모든 OS 환경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불가능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TV 앱 통합 테스트베드에서는 모든 TV와 OS를 직접 활용하고 앱 개발과 테스트까지 해 볼 수 있어 많은 앱 개발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센터 개소 이후 올해 6월까지의 센터 누적 이용자가 8500여 명, 테스트베드 이용이 300여 회에 이릅니다.
◇다양한 교육으로 기술 역량 높인다=스마트미디어 벤처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제공하는 '테크니컬스쿨'은 실무형 교육으로 스마트TV 앱 개발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스마트TV 제조사와 셋톱박스 제조사, 기관 및 학계에서 선발된 전문강사들이 스마트TV 앱 개발과 디자인 등 수준 높은 실무 강의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크라우드펀딩 무료교육 등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상시 제공되고 있습니다.
◇1인 벤처 위한 멘토링·네트워킹 기회=1인 기업이나 벤처기업 운영에 있어서 어려운 점 중 하나가 바로 판로를 직접 개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디어 분야는 타 분야보다 진입 장벽이 높아서 미디어 벤처기업이 플랫폼 업체를 직접 만나서 서비스를 설명하고 사업화까지 이어나가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K-ICT 스마트미디어센터는 1인 기업이나 벤처기업이 서비스를 개발해 사업화까지 이를 수 있도록 플랫폼 기업과의 사업연계, 전문적인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센터에 1인 창조기업으로 입주해 있는 '나인픽셀즈'의 김정호 대표는 "센터와 연계된 플랫폼 업체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센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컨설팅을 통해 콘텐츠 저작권 및 지적재산권 확보와 상표권 등록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센터 입주 방법은=K-ICT 스마트미디어센터 입주기업 모집은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www.creativekorea.or.kr), K-ICT 스마트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micenter.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및 대면심사를 거친 뒤 평가에 따라 기본 12개월, 최대 18개월까지 입주하게 됩니다. 스마트미디어 분야 서비스를 개발하는 5인 미만의 소규모 벤처나 예비창업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센터의 회의실과 테스트베드는 홈페이지(www.smicenter.or.kr)를 통해 회원가입 후 사전 예약을 하면 누구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센터 이용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입주기업에 한해서는 오전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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