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튜브(www.etube.re.kr) 5만대 장비 등록
연구장비 도입 심의 강화에 따른 중복 장비 구매 방지 등으로 48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복 장비 구매 억제, 경쟁입찰, 노후장비 이전·재배치 등으로 2012년부터 지난 7월까지 총 480억원의 예산을 아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1년 개별 연구개발(R&D) 전담기관에 분산된 장비도입심의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장비관리센터'로 일원화하고 2012년부터 1억원 이상의 장비에 대한 장비 심의를 진행했으며 2014년부터는 3000만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 결과 장비도입 부결액수가 2012년 17억 7000만원, 2013년 21억 9000만원에서 2014년 157억원, 올해 7월까지 107억원으로 증가했다. 304억원 상당의 중복 장비 구매를 차단한 것이다. 이 같은 조치로 장비구매 관련 부정 사용 건수도 2013년 8건에서 올해 1건으로 크게 줄었다.
또 경쟁입찰을 통해 38억원을, 143대의 노후장비 이전·재배치를 통해선 138억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산업부는 이튜브(www.etube.re.kr)에서 연구 장비를 확인한 뒤 사용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곳엔 5만대의 연구장비가 등록돼 있다. 이번 달부터 조달청 나라장터와 이튜브를 연계해 외자구매까지 전자입찰 대상을 확대해 장비 구매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산업통상자원부는 중복 장비 구매 억제, 경쟁입찰, 노후장비 이전·재배치 등으로 2012년부터 지난 7월까지 총 480억원의 예산을 아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1년 개별 연구개발(R&D) 전담기관에 분산된 장비도입심의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장비관리센터'로 일원화하고 2012년부터 1억원 이상의 장비에 대한 장비 심의를 진행했으며 2014년부터는 3000만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 결과 장비도입 부결액수가 2012년 17억 7000만원, 2013년 21억 9000만원에서 2014년 157억원, 올해 7월까지 107억원으로 증가했다. 304억원 상당의 중복 장비 구매를 차단한 것이다. 이 같은 조치로 장비구매 관련 부정 사용 건수도 2013년 8건에서 올해 1건으로 크게 줄었다.
또 경쟁입찰을 통해 38억원을, 143대의 노후장비 이전·재배치를 통해선 138억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산업부는 이튜브(www.etube.re.kr)에서 연구 장비를 확인한 뒤 사용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곳엔 5만대의 연구장비가 등록돼 있다. 이번 달부터 조달청 나라장터와 이튜브를 연계해 외자구매까지 전자입찰 대상을 확대해 장비 구매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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