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업계 최초 100만 회원유치 및 공유차량 3000대 확보로 올해 상반기에 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공유차량 100대로 카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지난주 업계 최초로 공유차량 3000대를 확보했다. 또 지난해 말 50만명이던 회원 수도 업계 최초로 '100만 회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쏘카의 이 같은 성장은 전국 중소도시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TV 광고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180억원을 벌어들여 연말까지 약 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서비스를 시작하지 만 4년이 채 되지 않은 쏘카가 '100만 회원'을 달성한 것은 전 세계 어디보다 빠른 속도로 한국의 카쉐어링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쏘카는 국내 중소도시로의 인프라 확대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내년 서비스차량이 5000대를 넘어서면 연 매출 약 1000억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쏘카가 100만 회원 유치, 공유차량 3000대 확보로 올해 상반기 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쏘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