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내년 줄어든 살림에도 창조경제 구현과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71억원이 줄어든 14조3312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예산이 감액된 데는 연구개발(R&D) 예산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 등 대형 R&D 사업 종료와 R&D 투자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내년 미래부 R&D 예산은 올해보다 139억원 줄어든 6조4999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전체 정부 R&D 예산 18조 9363억원의 34% 수준이다.
미래부는 내년 중점 사업으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글로벌·지역 혁신생태계 활성화, △기초·원천연구 및 우주개발 등 과학기술 기반 미래준비 강화 △'K-ICT'를 통한 ICT 산업 체질 개선 및 재도약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올 연말 착공 예정인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아시아와 전 세계 ICT 유망 스타트업, 첨단벤처, 투자자가 모이는 글로벌 혁신 집적지로 조성하는 '글로벌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에 140억원을 신규로 투입한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달 탐사 사업도 내년 100억원의 예산을 신규로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달 탐사는 예산 반영이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졌지만, 2020년 달 착륙 목표는 그대로 유지한다. 예산이 반영되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국제협력을 통해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과 통신 지상국 구축 등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에서 자력으로 개발한 달 궤도선과 착륙선을 2020년 한국형발사체에 실어 보낼 계획이다.
이밖에 △무인 이동체 핵심기술 개발(60억원) △평창 IoT 실증단지 조성(35억원) △핀테크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30억원) △인터넷융합 확산 사업(100억원)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45억원)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에 신규로 예산이 편성됐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미래부는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71억원이 줄어든 14조3312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예산이 감액된 데는 연구개발(R&D) 예산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 등 대형 R&D 사업 종료와 R&D 투자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내년 미래부 R&D 예산은 올해보다 139억원 줄어든 6조4999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전체 정부 R&D 예산 18조 9363억원의 34% 수준이다.
미래부는 내년 중점 사업으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글로벌·지역 혁신생태계 활성화, △기초·원천연구 및 우주개발 등 과학기술 기반 미래준비 강화 △'K-ICT'를 통한 ICT 산업 체질 개선 및 재도약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올 연말 착공 예정인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아시아와 전 세계 ICT 유망 스타트업, 첨단벤처, 투자자가 모이는 글로벌 혁신 집적지로 조성하는 '글로벌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에 140억원을 신규로 투입한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달 탐사 사업도 내년 100억원의 예산을 신규로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달 탐사는 예산 반영이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졌지만, 2020년 달 착륙 목표는 그대로 유지한다. 예산이 반영되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국제협력을 통해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과 통신 지상국 구축 등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에서 자력으로 개발한 달 궤도선과 착륙선을 2020년 한국형발사체에 실어 보낼 계획이다.
이밖에 △무인 이동체 핵심기술 개발(60억원) △평창 IoT 실증단지 조성(35억원) △핀테크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30억원) △인터넷융합 확산 사업(100억원)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45억원)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에 신규로 예산이 편성됐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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