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워크 스마트 포럼'
정부가 사회문제 해결과 신성장 동력 창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공유경제에 대해 관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사례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정자치부는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나눌수록 풍족해지는 공유경제'라는 주제로, '제2회 워크 스마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포럼은 여러 스타트업과 정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일하는 방식에 대한 혁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3곳과 지역발전위원회가 공유경제 사례를 발표했다.
우선 공유경제가 가져온 여행의 변화를 소개한 사례로 숙소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꼽으면서, 사람들이 아파트, 이글루, 성 등 도시의 특색에 맞는 숙소를 공유함으로써 여행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점을 강조했다. 또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의 성공모델을 분석하면서 신뢰기반의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했던 점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주차공간 부족과 불법주차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공유라는 가치로 해결한 주차장 앱 '모두의 주차장' 사례로 발표됐고, 공유서비스 공유로 주민행복과 효율성 증대를 실현한 지역발전위원회의의 '김해-양산시 폐기물 매립장 공동 이용' 사례도 소개됐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은 "공유는 정부3.0이 지향하는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라며 "이번 포럼이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되고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