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설한 커뮤니티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개발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장비를 클라우드에 연결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곳이다.
이 커뮤니티 사용자는 IBM의 서비스형 플랫폼 '블루믹스'에 접속해 고급분석, 머신러닝 솔루션을 IoT 기기나 애플리케이션에 내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운행기록장치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의 성능을 파악하거나 IBM의 자산관리기술에 실시간 장치 모니터링을 연계해 가전기기의 상태, 철도 차량의 상태점검까지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IBM은 올 초부터 IoT 부문에 1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한데 이어, 100여 개 이상의 오픈소스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유하는 등 관련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커뮤니티 개설도 이의 일환으로, 사용자들이 데이터 스토리지, 예측형 모니터링, 지리 공간적 분석 등의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 이해도를 높이고, IoT 생태계 확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토퍼 오코너 IBM IoT 오퍼링 부문 총괄 사장은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개발 초보자부터 숙련된 하드웨어 엔지니어에 이르기까지 IoT 장비의 개발, 관리, 장비간 클라우드 연결을 실행하는 과정을 도와 자료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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