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평균 8000여개 매물등록
2012년 1월 서울대 주변 지역 서비스로 시작한 '직방'은 그 해 12월, 30만 내려받기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톱배우 주원을 모델로 TV 광고(CF) 등을 시작하면서 인지도를 크게 확장, 한 달 만에 100만 내려받기를 추가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1000만 내려받기는 올해 1월 500만 돌파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9개월 만에 세운 기록으로 애초 예상보다 한 달이나 앞당겨졌다는 것이 직방 측 설명이다.
단순 내려받기 숫자뿐 아니라 실제 이용률도 높다. 지난 9월 말 기준 랭키닷컴에 따르면, 직방의 설치대비 이용률은 49.1%로 배달의 민족(52.7%)에 이어 주요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 서비스 중 두 번째로 집계됐다. 매물 정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서비스 특성상 일평균 이용시간(9분57초)이 10분에 달해 주요 O2O 서비스 중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직방에선 하루 평균 8000여개의 매물이 등록되고 있으며, 서비스 시작 이후 누적 매물 수는 200만건을 웃돈다.
직방은 계속해 공인중개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매물 정보를 늘려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직방의 회원 공인중개사 수는 5000여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은 합리적인 소비와 판단을 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부동산중개소에 가기 전 미리 매물정보를 확인하는 행동패턴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을 구하는 이용자와 방을 내놓는 중개사 모두에게 유익한 플랫폼 사업자로서 책임감 있게 건강한 부동산 생태계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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