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는 지난 23일 출시한 삼성 기어S2용 '티머니 기어' 앱 가입자수가 사흘 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일 기어S2를 국내에 출시한 삼성전자는 교통카드인 티머니 결제 기능을 이달 말경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이후 지난 23일부터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별도로 사용금액을 충전할 필요 없이 정해둔 한도 내에서 사용한 후 카드 결제일에 후불 청구하는 방식을 적용해 충전 수수료나 환불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따로 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손목에 차고 있던 기어S2를 결제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아졌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제휴 카드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하나카드, 농협카드를 시작으로 다음달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와 제휴하고 연내 현대카드와도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현택 한국스마트카드 페이먼트&플랫폼부문장은 "스마트워치의 특성과 기어S2 고객편의를 고려해 '티머니 기어'에 후불 청구방식을 우선 적용했다"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없는 고객을 위해 선불 충전방식 등 다양한 서비스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기어S2용 티머니 기어 앱은 삼성 앱스토어나 구글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한국스마트카드는 삼성 기어S2용 '티머니 기어' 앱을 지난 23일 출시한 이후 사흘만에 가입자가 2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