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수첩·유기견보호센터·캣조아 등 인기
IT업계 반려동물 위한 다양한 앱 출시 '붐'
IT업계 반려동물 위한 다양한 앱 출시 '붐'
사람과 더불어 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의 수가 1000만명이 넘는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보기술(IT)업계에서도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애견수첩(강아지의 모든 것)' 은 강아지를 키우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애견수첩은 강아지를 키우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한눈에 정리해 보여준다. 식사와 간식 등 먹은 것을 기록할 수 있고, 강아지 건강에 중요한 목욕, 털깎기 등 청결과 관련한 부분도 기록할 수 있다. 애견 사진과 하루 일과를 기록할 수 있는 '애견일기' 기록도 있다. 일기를 쓸 때에도 블로그형, 리스트형(목록)으로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 공유 기능을 이용해 기록한 일기를 다른 이들과 나눌 수도 있다. 이밖에 애견에게 들어간 지출 현황을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는 '지출내역', 필수나 선택형 예방접종을 기록하는 '예방접종', 애견의 출산일과 낳은 새끼를 기록할 수 있는 '출산' 기록 등 강아지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앱에 담을 수 있다.
'애견사료 열량계산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앱으로 반려견 건강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 등 총 66개에 달하는 다양한 견종을 대상으로 견종별 사료량이나 비만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품종별로 제공해야 할 적정한 사료량과 수분함량, 단백질, 지방 등 사료 정보도 제공해 준다. 종이컵으로 애견사료를 재는 방법이나 사료 영양소 함량 등 사료와 관련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유기견보호센터'는 전국에 있는 종합유기견보호센터의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앱이다. 실종 동물이 발생했을 때 전국유기동물보호소,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보호 소셜네트워크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안락사 방지를 위한 유기견 무료 분양 정보도 확인할 수 있고, 반려동물 도우미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강아지분양 1위 포털인 '도그짱', 고양이분양 1위 포털인 '캣조아' 등 반려동물 관련한 다수의 웹사이트와 카페, 블로그 등 네트워크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김지선기자 dubs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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