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전과 서울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에 보관하고 있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800드럼(1드럼당 200ℓ)을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으로 옮긴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이송되는 방사성폐기물 양은 서울 516드럼, 대전 284드럼이다. 내년부터는 매년 대전에 보관돼 있는 방사성폐기물 800드럼을 경주 방폐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송은 원자력안전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전용차량과 운반용기를 통해 이뤄지며,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보안차량의 호송 속에 진행된다. 운반요원은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비상대응훈련을 받은 전문가로, 이송의 모든 과정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안전요원을 통해 철저히 감시된다.
옮겨지는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력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공기정화필터, 서울 연구용원자로 해체과정에서 발생한 토양 등으로 폐기물에 함유된 방사성물질 양이 적어 이송 중의 환경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원자력연 측은 설명했다.
정용환 원자력연 재료기술개발단장은 "방사성폐기물 이송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뤄지는 만큼 국내외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주민의 신뢰를 토대로 안전하게 이송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이번에 이송되는 방사성폐기물 양은 서울 516드럼, 대전 284드럼이다. 내년부터는 매년 대전에 보관돼 있는 방사성폐기물 800드럼을 경주 방폐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송은 원자력안전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전용차량과 운반용기를 통해 이뤄지며,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보안차량의 호송 속에 진행된다. 운반요원은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비상대응훈련을 받은 전문가로, 이송의 모든 과정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안전요원을 통해 철저히 감시된다.
옮겨지는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력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공기정화필터, 서울 연구용원자로 해체과정에서 발생한 토양 등으로 폐기물에 함유된 방사성물질 양이 적어 이송 중의 환경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원자력연 측은 설명했다.
정용환 원자력연 재료기술개발단장은 "방사성폐기물 이송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뤄지는 만큼 국내외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주민의 신뢰를 토대로 안전하게 이송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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