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음 엑스포 2015'
대학생·실무자 5000여명 참여
공모전 138개중 19개 작품 수상
아이디어 경진대회·강연 등 다채
대학생·실무자 5000여명 참여
공모전 138개중 19개 작품 수상
아이디어 경진대회·강연 등 다채
올 한 해 ICT 부문 멘토링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올 한해 학생과 현업 실무자들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한 성과를 소개하는 '한이음 엑스포 2015'가 진행됐다. 한이음 엑스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ICT멘토링 사업 성과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한 해 동안 ICT멘토링을 통해 만들어진 프로젝트와 관련 기업들이 전시관을 마련해 참여했다.
ICT멘토링은 '한이음', '프로보노', '이브와 ICT멘토링'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간 대학생 4500명 및 실무전문가 500명 이상이 참여해 15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업이다. 대학생(멘티)이 기업 실무전문가(멘토)와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 수행해 실무능력을 강화하는 ICT분야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2004년 시작한 뒤 12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ICT기반 융합시대에 필요한 실무형 R&D 인재를 연간 4000명 이상 양성하고 있다.
2004년 시작한 ICT멘토링은 86개 프로젝트 멘토 35명, 멘티 554명으로 시작해서, 2008년에는 프로젝트 수가 1000개가 넘었으며, 멘티 수도 3000명 이상으로 높아졌다. 2010년 이후에는 1500개 전후의 프로젝트에 연 4000명 이상의 멘티를 배출하고 있다. 활동 멘토 수도 2004년 35명에서 지난해 515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한이음 공모전에는 138개 작품이 출품돼 이 중, 19개 작품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대상(미래부 장관상)은 블루모션팀이, 금상은 웨일샤크팀과 오실로이드 팀이 각각 수상했다. 한이음 엑스포 2015는 또 올해 진행된 ICT 멘토링 사업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로 전시와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전시관은 총 138개 대학작품관과 10개의 청년창업관·ICT기업관으로 구성됐으며, ICT멘토링 홍보관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 해 동안 진행된 사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명사들의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서수민 KBS2 예능국 책임프로듀서,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 개그맨 김영철 씨가 인생의 선배, 각 부문의 전문가로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공모전 이외에 학생들의 다양성을 표출할 수 있는 콘테스트도 진행됐다. 전시참가 학생들의 순발력과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한 현장 아이디어 경진대회 '한이음 S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상 수상작을 제외한 상위 10개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프리젠테이션 오디션이 진행됐다. 학생과 기업, 투자자를 연계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돼 공모전 성과를 실제 사업화 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한이음 엑스포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학생들이 멘토들과 흘린 땀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ICT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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