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여전히 직장과 조직에서 남자를 위한 육아 관련 제도를 선뜻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남성도 육아에 참여하는 게 자연스럽다는 인식이 아직 직장 및 조직에 완전히 퍼지지 않은 까닭이다. 남성 중심 문화가 있는 직장 및 조직이라면 더욱 그렇다.
마침 현실적인 일, 가정 양립을 위한 각계의 목소리를 한 자리에서 들을 기회가 생겼다. 고용노동부는 노사발전재단과 함께 오는 12월 11일(금) 12시 2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서울 코엑스(COEX) E홀에서 '2015 일가(家)양득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여러가지문제연구소> 김정운 교수를 비롯해 <피플스닷컴> 가재산 대표, <잡플래닛> 김지예 이사,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등이 참석해 일, 가정 양립과 관련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시간 선택제 일자리 시행 우수기업인 <신한은행>, <미즈메디병원>, <로쏘㈜성심당>과 일가양득 우수기업인 <롯데리아>, <에어비앤비>, <근로복지공단>,
일, 가정 양립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고용문화 개선 촉진을 위한 본 행사에 참여하려면 고용노동부 일가양득 홈페이지(http://www.worklife.kr)에서 사전 등록(10,000원)하거나 당일 등록 데스크 방문접수(15,000원)하면 된다.
※문의 전화: 일가양득 컨퍼런스 운영 사무국(02-2000-5755)
인터넷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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