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래창조과학부는 'SW 제값주기' 우수 발주기관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간담회를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015년 SW주간 공공SW사업 발주관리 선진화 세미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SW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공감하는 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SW 우수 발주기관과 이를 추천한 SW기업을 초청해 격려하는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진행하고 있다.
우수 발주기관은 한국SW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수 발주사례를 '수기' 형식으로 추천을 받아, 협회 임원단(업계 대표 54명)이 참여하는 자체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SW제값주기 확산에 적극 참여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하이트진로 코스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우수 발주기관으로 선정돼 미래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상용SW유지보수율 12% 이상으로 계약해 지원인력 확대하도록 했고, 코스콤은 SW 업데이트 비용을 SW구매가의 50%로 계약해 SW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국내 최초로 GIS엔진 SW를 일본에 수출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적정유지보율산정 등 SW법제도를 준수해 사업을 발주해 추천을 받았다.
미래부는 이번에 우수 발주기관을 추천한 한국공간정보통신, 안랩, 제이컴정보, 엔키소프트 등 SW기업이 전하는 우수 발주사례를 검토하고,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SW제값주기 정책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재유 2차관은 "SW 제값주기는 기업뿐만 아니라 발주기관에게도 유익한 최고의 상생협력 방안"이라며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영역에서도 SW제값주기 문화가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우주발주기관과 추천SW업체. 미래부 제공.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년 SW주간 공공SW사업 발주관리 선진화 세미나'에서 최재유 미래부 2차관(사진 맨 왼쪽부터 네번째)이 우수발주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