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제공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공동대표 석창규·윤완수)와 일본 세무·회계 SW기업 미로쿠정보서비스(대표 코레에다 히로키)는 일본 시장 공동 마케팅을 위해 지난해 일본에 양사 합작으로 설립한 'MWI(미로쿠 웹케시 인터내셔널)' 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증자 규모는 약 20억원으로 일본 내 관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진행돼, MWI 자본 규모는 기존 2000만엔에서 2억2000만엔으로 늘어난다. 양사는 증자를 통해 필요한 정보만을 추출해 가공하는 스크레핑 기술을 제공하는 '일본 쿠콘 스크레핑 센터'를 2016년 구축 완료하고, 일본 내 서비스 중인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가계부 서비스 등에 스크레핑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 구축은 국내 업체 쿠콘(대표 김종현)이 담당한다. 쿠콘은 국내 500여 기관, 전세계 21개국, 110여개 기관의 금융정보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석창규 대표는 "이번 일본 스크린 스크래핑 센터 구축이 장기적으로 양사 사업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웹케시는 미로쿠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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