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한계 기존 사업 벗어나
오프라인 연계 등 추진 주목
오프라인 연계 등 추진 주목
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새 수익원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SW업체들이 기존 사업 틀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해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 웹케시, 투비소프트 등 국내 주요 SW업체들이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핀테크, 크라우드 펀딩 등 잠재력이 높은 부문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한컴은 핀테크 사업을 위해 '한컴핀테크'를 설립하고, 아이디어에 맞춰 해당 부문의 투자를 유치하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플랫폼 사업(드림시드)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스티브잡스 사진전'부터 '홍삼', '오크통 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원금을 모금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웹케시는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회사는 지난 7월 기업용(B2B) 핀테크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로 변신한다. 이 회사는 핀테크 부문에 전념하기 위해 기존 다른 사업영역은 정리한다고 밝혔다. 웹케시는 금융과 현물이 융합되는 핀테크가 향후 금융, IT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주요한 변화로 이 부문을 선점하기 위해 다른 사업 부분을 정리하고 핀테크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기존 사용자인터페이스 플랫폼 '넥사크로(Nexacro)'를 활용해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내 유어스(U:US), 에이피엠(apM) 등의 도매 상가들의 온라인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관광, 맛집, 호텔예약, 구인구직 등을 온라인과 연계하는 B2B, B2C 정보서비스와 커머스 기능을 포함해 추진한다. 투비소프트는 오프라인에 머물렀던 동대문 상권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로 확장 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SW업체들이 신규시장에 뛰어드는 것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기존 사업의 성장 한계성에 다다른 SW업체들이 대안으로 불가피하게 신규 사업에 나선다는 것이다.
SW업계 관계자는 "SW업체들이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유행에 따라 주력 사업과 무관한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오히려 기존 사업에 타격을 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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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 웹케시, 투비소프트 등 국내 주요 SW업체들이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핀테크, 크라우드 펀딩 등 잠재력이 높은 부문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한컴은 핀테크 사업을 위해 '한컴핀테크'를 설립하고, 아이디어에 맞춰 해당 부문의 투자를 유치하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플랫폼 사업(드림시드)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스티브잡스 사진전'부터 '홍삼', '오크통 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원금을 모금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웹케시는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회사는 지난 7월 기업용(B2B) 핀테크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로 변신한다. 이 회사는 핀테크 부문에 전념하기 위해 기존 다른 사업영역은 정리한다고 밝혔다. 웹케시는 금융과 현물이 융합되는 핀테크가 향후 금융, IT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주요한 변화로 이 부문을 선점하기 위해 다른 사업 부분을 정리하고 핀테크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기존 사용자인터페이스 플랫폼 '넥사크로(Nexacro)'를 활용해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내 유어스(U:US), 에이피엠(apM) 등의 도매 상가들의 온라인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관광, 맛집, 호텔예약, 구인구직 등을 온라인과 연계하는 B2B, B2C 정보서비스와 커머스 기능을 포함해 추진한다. 투비소프트는 오프라인에 머물렀던 동대문 상권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로 확장 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SW업체들이 신규시장에 뛰어드는 것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기존 사업의 성장 한계성에 다다른 SW업체들이 대안으로 불가피하게 신규 사업에 나선다는 것이다.
SW업계 관계자는 "SW업체들이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유행에 따라 주력 사업과 무관한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오히려 기존 사업에 타격을 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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