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인해 회전근개파열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따라서 운동이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운동하기 전부터 회전근개에 섬유화가 진행되어 힘줄의 손상이 진행되어 오다 운동시기와 맞물려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운동시기와 맞물려 회전근개파열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회전근개는 네 개의 힘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특정 힘줄에서 파열을 일으키는 것이 회전근개파열인데요. 주로 극상근이라는 힘줄이 문제를 일으키며, 이 극상근은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섬유화는 면역력 저하, 노령화, 스트레스, 피로누적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는 업무적 환경으로 인한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나타나며, 중장년층에서는 면역력 저하 또는 노령화로 인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최근 무리한 운동 때문에 파열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를 자가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내원하시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의 주된 증상은 어깨통증, 팔을 들어 올릴 때 특정 위치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때 어깨에 뭔가 걸린 것 같은 이물감의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드문 경우로 수술이 필요하다고는 하나, 시기를 놓치지 않는다면 힘줄의 두께나 상태에 맞춘 치료를 통해 비수술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깨통증질환은 자가진단으로는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회전근개파열은 정형외과적인 치료와 한방적인 치료를 병행하여 섬유화된 힘줄을 부드럽게 하면 수술 없는 근본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도움말=장덕한방병원 신광순 원장)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