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에 무인항공기와 근거리무선통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베기와 파쇄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산림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훈증방제(약제를 뿌리고 방수포를 씌워 밀봉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신규 발생지 등 선단지(재선충이 확산하는 방향 맨 앞부분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방제를 한다. 피해 유형에 따라 모두베기와 소규모 모두베기 등 벌채방식을 차별화하고 파쇄방식을 확대해 피해 재발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또한 이달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 센터'를 조기 가동해 재선충병 예찰·방제·모니터링에 나선다. 특히 무인항공기를 통한 피해목 조사와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재선충병 전자예찰함을 대폭 늘리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예찰을 강화한다.
지역별 책임방제를 실시하고, 피해가 극심한 지방자치단체 10곳에는 책임담당관을 둬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관리를 보다 엄격히 한다.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피해 고사목을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3월까지 조기 방제할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찰·방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을 완전 방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도 재선충병 방제와 신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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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훈증방제(약제를 뿌리고 방수포를 씌워 밀봉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신규 발생지 등 선단지(재선충이 확산하는 방향 맨 앞부분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방제를 한다. 피해 유형에 따라 모두베기와 소규모 모두베기 등 벌채방식을 차별화하고 파쇄방식을 확대해 피해 재발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또한 이달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 센터'를 조기 가동해 재선충병 예찰·방제·모니터링에 나선다. 특히 무인항공기를 통한 피해목 조사와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재선충병 전자예찰함을 대폭 늘리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예찰을 강화한다.
지역별 책임방제를 실시하고, 피해가 극심한 지방자치단체 10곳에는 책임담당관을 둬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관리를 보다 엄격히 한다.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피해 고사목을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3월까지 조기 방제할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찰·방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을 완전 방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도 재선충병 방제와 신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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