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KI 인증서 공유 등 업무효율·협력 강화
전용 메신저 '바로톡' 활성화 계획도 마련
전용 메신저 '바로톡' 활성화 계획도 마련
일부 부처와 기관에서 실시 중인 모바일 전자정부가 올해 129개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
25일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따르면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업무 방식 변화와 주요 공공기관의 세종시 이전 등에 따라 2011년부터 구축을 시작한 모바일 전자정부 사업이 크게 확대된다. 정부는 연내 129개 기관에 걸쳐 이를 구축할 때 총 645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 기관당 5억원을 산정해 도출한 수치다.
정부는 특히 올해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등의 세종시 이전 등에 따라 업무 비효율 요소를 최소화하고 기관 사이의 협력 강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부는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를 비롯해 사용자 인증, E2E 데이터 암호화, 화이트리스트를 통한 단말관리, 문서 변환 등에 대해 공통 기반을 공유하고, 내부행정 데이터베이스(DB) 이중화 등 보안 기능도 공동 사용해 추가로 예산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보안에는 삼성전자 녹스(KNOX)와 SK텔레콤 T페르소나, KT 올레비즈MAM 등의 플랫폼을 사용한다. 2014년 보안 검증을 실시한 정부는 녹스 20대, T페르소나 15대, 올레비즈MAM 20대 등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모바일 가상화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후 이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용 모바일 메신저 '바로톡' 확산 방안도 전개한다. 바로톡은 2014년 말 개발 완료 후 지난해 7월 중앙행정기관, 10월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지만 아직 사용률은 저조(▶본지 2015년 12월 22일 보도)한 상황이다. 정부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지난해 5800만원을 투입해 추가개발 및 운영 사업을 진행했다.
정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아이폰용 앱을 개발,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작동하는 한계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바로톡 운영시스템에 대한 운영·유지보수와 이용 활성화에 관한 홍보·교육을 지원하고 기능과 보안성 강화도 추진한다. 특히 국가 정책에 관한 민감한 정보가 오가는 만큼 민간 메신저 대신 바로톡 이용을 유도하고, 지원 콜센터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재운기자 jwlee@dt.co.kr
25일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따르면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업무 방식 변화와 주요 공공기관의 세종시 이전 등에 따라 2011년부터 구축을 시작한 모바일 전자정부 사업이 크게 확대된다. 정부는 연내 129개 기관에 걸쳐 이를 구축할 때 총 645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 기관당 5억원을 산정해 도출한 수치다.
정부는 특히 올해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등의 세종시 이전 등에 따라 업무 비효율 요소를 최소화하고 기관 사이의 협력 강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부는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를 비롯해 사용자 인증, E2E 데이터 암호화, 화이트리스트를 통한 단말관리, 문서 변환 등에 대해 공통 기반을 공유하고, 내부행정 데이터베이스(DB) 이중화 등 보안 기능도 공동 사용해 추가로 예산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보안에는 삼성전자 녹스(KNOX)와 SK텔레콤 T페르소나, KT 올레비즈MAM 등의 플랫폼을 사용한다. 2014년 보안 검증을 실시한 정부는 녹스 20대, T페르소나 15대, 올레비즈MAM 20대 등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모바일 가상화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후 이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용 모바일 메신저 '바로톡' 확산 방안도 전개한다. 바로톡은 2014년 말 개발 완료 후 지난해 7월 중앙행정기관, 10월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지만 아직 사용률은 저조(▶본지 2015년 12월 22일 보도)한 상황이다. 정부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지난해 5800만원을 투입해 추가개발 및 운영 사업을 진행했다.
정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아이폰용 앱을 개발,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작동하는 한계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바로톡 운영시스템에 대한 운영·유지보수와 이용 활성화에 관한 홍보·교육을 지원하고 기능과 보안성 강화도 추진한다. 특히 국가 정책에 관한 민감한 정보가 오가는 만큼 민간 메신저 대신 바로톡 이용을 유도하고, 지원 콜센터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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