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피(KOEPI) 지수는 흔히 저자 거리에서 "요즘 경기 어떻습니까"라고 묻는 데에 답하는 일종의 동행 경기 지수이다. 환율, 코스피지수, 금리, 물가 지수 등도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이긴 하지만 각각 그 분야 상황만 표출해준다. 코에피 지수는 환율, 코스피, 금리, 물가 지수뿐 아니라 미국 주식시장 지수,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 동향 등 글로벌 지표 250여 개를 그날 그날 빅데이터로 분석해 제시한다. 따라서 그날의 종합적인 경제 상황을 표현해준다고 할 수 있다. 지표는 일간, 주간, 월간, 분기별, 연간으로 분석 제시된다.
코에피는 JPD 빅데이터 연구소(대표 장수진)가 개발했다. 10년간 경제 빅데이터를 수집해온 빅데이터 전문가와 경제 전문가들이 머리를 싸매 개발한 독특한 알고리즘을 통해 표출된다. 코에피 지수 추출 기술은 특허 등록돼 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JPD 빅데이터 연구소와 제휴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코에피 지수를 위젯으로 노출한다. JPD 빅데이터 연구소는 매일 아침 6시 KOEPI와 관련된 국내외 경제 지수를 수집하고 언론 매체별 경제뉴스를 수집, 선정해 자동 분류한 후 이를 최종 50개의 목적형 뉴스 정보로 취합한다. 최종 선정 된 50개 뉴스는 장수진 대표가 직접 경제 가중치를 빅데이터 의사결정 방법론에 의하여 분류하고 객체지향 뉴스(Object-Oriented News)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객체지향 뉴스는 뉴스 속성과 기능적 분류 기호를 첨부해 경제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보유한 빅데이터 객체지향 뉴스로 탄생하게 된다.
장수진 대표는 "객체지향뉴스라는 용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소개된 바 없는 특별한 분류 방법으로 경제 빅데이터의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체계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구조"라며 "텍스트 정보에 뉴스구조(속성)와 방법(기능)을 하나의 객체로 결합하는 캡슐화 구조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복잡한 선정과정과 수집, 분류 과정을 통해 선정된 50개의 뉴스는 매일 '경제 Top10' 뉴스 기사로 재선정되고 특별한 뉴스는 주, 또는 월간 속성을 추가 적용해 재분류된다. 이는 다시 주간 및 월간 64개의 핵심 경제뉴스로 재탄생하게 된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스마트빌의 전자세금계산서 고객 400만 기업에게 'KOEPI, 오늘의 경제지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빌처럼 별도로 자사 홈페이지나 또는 기업 내 인트라넷, ERP 시스템에서 위젯 형태로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은 별도로 문의를 하면 된다. 서비스 문의는 온라인(http://smartbiz.smartbill.co.kr/KOEPI)과 이메일(smartbiz@businesson.co.kr)을 통해 가능하다. 사용료는 연 900만원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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