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디하우스' 새 평면 적용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분양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분양
대림산업은 경기 광주 오포읍 신현리에 짓는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아파트에 새로운 평면 상품인 '디하우스(D·House)'를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 동, 전용면적 72∼122㎡ 573가구로 구성됐으며, 모든 가구에 정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약 4.9∼7.6㎡의 오픈형 테라스 공간을 제공한다. 저층 가구는 최대 71㎡의 테라스 공간을 준다. 아파트는 태재고개를 사이에 두고 분당과 마주하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과 분당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대림산업이 새로 개발한 평면 상품인 디하우스를 처음으로 적용하는 단지다. 디하우스는 기존 아파트의 구조벽을 입주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내부공간 설계 상품이다. 기존 아파트 내부는 침실과 거실 간의 구조벽이 고정돼 이동할 수 없지만 디하우스는 고정 구조벽을 3개로 최소화하고 주방·화장실 등 습식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벽체는 마음대로 가변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1인 가구 재택근무형(원룸형)을 비롯해 △2인 가구의 신혼부부형 △3인 가구의 미취학 자녀중심형 △4인 가구의 중고생 자녀중심형 △5인 가구의 4세대 거주형으로 침실과 거실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예컨대 1인 가구는 사무공간과 주거공간으로 평면을 나눌 수 있고, 자녀 수 등에 따라 벽체를 이동해 침실 수를 5개로 늘릴 수도 있다.
또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고 고성능 헤파필터를 장착해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별도의 공기청정기가 없어도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 특화 설비도 적용한다. 이 아파트는 오는 26일 분당구 삼평동 649번지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다음달 2일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오포 지역은 분당생활권을 누리면서도 분당 전세가격 수준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해 광주시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며 "모든 가구에 오픈형 테라스를 제공하고 생애주기에 따라 평면을 마음대로 설계할 수 있는 디하우스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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