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자재값과 신흥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신흥아시아 펀드'가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12일 에프앤가이드가 10일 기준 지역·국가별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신흥아시아 펀드의 6개월 누적 수익률은 6.25%로 제일 높았다.
러시아 펀드와 브라질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이 각각 3.53%와 3.37%로 그 뒤를 이었고 중남미 펀드도 1.21%의 수익을 냈다.
이에 비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에 투자하는 중국관련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9.49%로 제일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일본 펀드(-9.16%)와 중국본토 펀드(-8.08%)도 성적이 부진했다.
펀드별로 보면 'NH-CA 인도네시아 포커스 펀드'가 최근 6개월간 23.9%의 수익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수익률(12.93%)이 가장 우수했다. '삼성 인도네시아 다이나믹증권자펀드'의 수익률도 6개월 23.0%, 연초 이후 12.91%로 높았다.
'삼성 아세안 증권자펀드'도 6개월 누적 수익률이 12.90%로 신흥아시아 펀드 중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이 펀드는 최근 5년간 꾸준하게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기간별로는 ▲ 연초 이후 7.75% ▲ 1년 2.35% ▲ 3년 10.50% ▲ 5년 66.92% 등이다.
신흥아시아 펀드의 호실적에는 원자재 가격과 함께 신흥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이 크다.
신흥국 증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0.76%로 선진국(-4.16%)보다 양호한 편이다.
비철금속과 서브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연초 이후 각각 4.1%, 3.4% 상승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이후 증시 흐름을 볼 때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는 좀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이사는 "올해 4∼5월 주요국의 정책 공조와 경기지표 개선을 확인하고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며 "신흥국 증시 역시 이런 흐름과 비슷한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흥국 증시에 대한 신중론도 있다.
UBS는 "달러 약세가 이어지기 어렵고 신흥국 통화가치는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며 "신흥국 증시 강세는 일시적"이라고 최근 분석했다.
<표> 지역·국가별 펀드 수익률 현황
· (단위: %)
<표> 신흥아시아 펀드별 수익률
(단위: 억원, %)
※ 자료 : 에프앤가이드 제공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2일 에프앤가이드가 10일 기준 지역·국가별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신흥아시아 펀드의 6개월 누적 수익률은 6.25%로 제일 높았다.
러시아 펀드와 브라질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이 각각 3.53%와 3.37%로 그 뒤를 이었고 중남미 펀드도 1.21%의 수익을 냈다.
이에 비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에 투자하는 중국관련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9.49%로 제일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일본 펀드(-9.16%)와 중국본토 펀드(-8.08%)도 성적이 부진했다.
펀드별로 보면 'NH-CA 인도네시아 포커스 펀드'가 최근 6개월간 23.9%의 수익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수익률(12.93%)이 가장 우수했다. '삼성 인도네시아 다이나믹증권자펀드'의 수익률도 6개월 23.0%, 연초 이후 12.91%로 높았다.
'삼성 아세안 증권자펀드'도 6개월 누적 수익률이 12.90%로 신흥아시아 펀드 중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이 펀드는 최근 5년간 꾸준하게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기간별로는 ▲ 연초 이후 7.75% ▲ 1년 2.35% ▲ 3년 10.50% ▲ 5년 66.92% 등이다.
신흥아시아 펀드의 호실적에는 원자재 가격과 함께 신흥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이 크다.
신흥국 증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0.76%로 선진국(-4.16%)보다 양호한 편이다.
비철금속과 서브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연초 이후 각각 4.1%, 3.4% 상승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이후 증시 흐름을 볼 때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는 좀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이사는 "올해 4∼5월 주요국의 정책 공조와 경기지표 개선을 확인하고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며 "신흥국 증시 역시 이런 흐름과 비슷한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흥국 증시에 대한 신중론도 있다.
UBS는 "달러 약세가 이어지기 어렵고 신흥국 통화가치는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며 "신흥국 증시 강세는 일시적"이라고 최근 분석했다.
<표> 지역·국가별 펀드 수익률 현황
· (단위: %)
<표> 신흥아시아 펀드별 수익률
(단위: 억원, %)
※ 자료 : 에프앤가이드 제공
| 지역국가 | 6개월 수익률 | 연초 이후 수익률 |
| 신흥아시아 | 6.25 | 3.36 |
| 유럽 | -4.10 | -7.23 |
| 일본 | -9.16 | -13.05 |
| 북미 | -5.89 | -7.95 |
| 러시아 | 3.53 | 6.20 |
| 브라질 | 3.37 | 15.21 |
| 중남미 | 1.21 | 9.39 |
| 신흥유럽 | 0.59 | 4.53 |
| 아시아퍼시픽 (ex_J) | -0.70 | -4.35 |
| 글로벌이머징 | -1.29 | 0.34 |
| EMEA | -2.74 | -0.57 |
| 인도 | -3.08 | -5.45 |
| 아시아퍼시픽 | -3.10 | -7.63 |
| 글로벌 | -4.18 | -5.83 |
| 브릭스 | -5.10 | -4.93 |
| 친디아 | -5.90 | -9.03 |
| 중동아프리카 | -6.90 | -0.36 |
| 중국본토 | -8.08 | -18.21 |
| 중국(홍콩H) | -9.49 | -12.42 |
| 펀드명 | 설정액 | 1개월 | 3개월 | 6개월 | 연초후 |
| NH-CA인도 네시아포커 스증권투자 신탁[주식] 모 | 58.40 | 6.87 | 15.56 | 23.90 | 12.93 |
| 삼성인도네 시아다이나 믹증권자투 자신탁 2[주식] | 12.67 | 6.66 | 15.57 | 23.00 | 12.91 |
| 삼성아세안 증권자투자 신탁 2[주식] | 335.26 | 6.74 | 8.88 | 12.90 | 7.75 |
| 삼성클래식 아세안연금 증권전환형 자투자신탁 1[주식] | 29.71 | 6.51 | 8.32 | 11.79 | 7.32 |
| 삼성아시아 Top-Tier증 권자투자신 탁UH[주식] | 43.34 | 6.54 | 8.23 | 11.52 | 7.11 |
| KB아세안증 권자투자신 탁(주식) (운용) | 93.90 | 4.19 | 4.48 | 9.31 | 3.87 |
| 베어링아세 안프론티어 스증권자투 자신탁[H] (주식-재간 접형) | 0.03 | 5.33 | 6.48 | 9.27 | 5.06 |
| 피델리티아 세안증권자 투자신탁 (주식-재간 접형) | 34.86 | 6.48 | 5.58 | 8.73 | 5.37 |
| IBK베트남 플러스아시 아증권투자 신탁[주식] | 68.54 | 4.91 | 3.81 | 8.72 | 3.33 |
| 신한BNPP봉 쥬르동남아 시아증권자 투자신탁 (H)[주식] (종류) | 88.61 | 4.25 | 2.76 | 8.19 |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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