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박·김무성계 미결정
야, 이해찬·이미경 등 탈락
야, 이해찬·이미경 등 탈락
막바지로 접어든 '여야 공천작업'
여야의 4·13 총선 후보자 공천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공천 과정·결과를 둘러싼 반발, 공천 불복 등 잡음도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각각 6차 경선지역과 공천확정자명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새누리당의 경우 일부 비박계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 발표가 계속 늦춰지면서 공천 탈락설이 불거져 이들 비박계 의원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데다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더민주 역시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 의원 일부가 탈당을 하거나 재심 신청을 하는 등 여야 모두 공천 작업의 후폭풍이 거세다.
새누리당 현역 의원 중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은 10명이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유승민·강석호·박민식·김학용 의원 등 비박계 또는 친김무성계 의원 대부분의 공천 여부가 이날까지도 결정이 나지 않은 데다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혼란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
경북 경주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정종복 예비후보는 이날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일부 원외 예비후보들은 당내 경선과정에 불법·오류가 있었다며 경선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더민주도 공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더민주가 이날 발표한 공천결과 친노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돕고 있는 정대철 전 상임고문의 아들인 정호준 의원, 정세균계인 이미경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최근 공천에서 탈락한 강동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에서 한 차례도 1위에서 밀린 적이 없음에도 당은 한마디의 설명도 없이 지역주민을 모욕하고 배신했다"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역시 공천에서 탈락한 정청래·전병헌 의원은 당에 재심을 요구하는 등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다. 또 김광진 의원은 이해찬 의원의 공천탈락에 대해 이날 트위터에서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로 지지자를 안티로 돌리고 오늘 이 의원의 컷오프로 그나마 억지로 참고 있던 당원들을 손털게 만들었다"며 당 공천관리위를 비판했고, 문재인계 최재성 의원은 정청래 의원의 공천 탈락과 관련,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등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호승기자 yos547@
여야의 4·13 총선 후보자 공천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공천 과정·결과를 둘러싼 반발, 공천 불복 등 잡음도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각각 6차 경선지역과 공천확정자명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새누리당의 경우 일부 비박계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 발표가 계속 늦춰지면서 공천 탈락설이 불거져 이들 비박계 의원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데다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더민주 역시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 의원 일부가 탈당을 하거나 재심 신청을 하는 등 여야 모두 공천 작업의 후폭풍이 거세다.
새누리당 현역 의원 중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은 10명이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유승민·강석호·박민식·김학용 의원 등 비박계 또는 친김무성계 의원 대부분의 공천 여부가 이날까지도 결정이 나지 않은 데다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혼란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
경북 경주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정종복 예비후보는 이날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일부 원외 예비후보들은 당내 경선과정에 불법·오류가 있었다며 경선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더민주도 공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더민주가 이날 발표한 공천결과 친노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돕고 있는 정대철 전 상임고문의 아들인 정호준 의원, 정세균계인 이미경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최근 공천에서 탈락한 강동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에서 한 차례도 1위에서 밀린 적이 없음에도 당은 한마디의 설명도 없이 지역주민을 모욕하고 배신했다"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역시 공천에서 탈락한 정청래·전병헌 의원은 당에 재심을 요구하는 등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다. 또 김광진 의원은 이해찬 의원의 공천탈락에 대해 이날 트위터에서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로 지지자를 안티로 돌리고 오늘 이 의원의 컷오프로 그나마 억지로 참고 있던 당원들을 손털게 만들었다"며 당 공천관리위를 비판했고, 문재인계 최재성 의원은 정청래 의원의 공천 탈락과 관련,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등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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