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용자에 무료배포 고려
내달20일 티맥스데이 행사서
구체적 가격 정책 공개할 듯
내달20일 티맥스데이 행사서
구체적 가격 정책 공개할 듯
티맥스소프트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자체 개발 운영체제(OS)와 오피스를 무료로 배포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무료 OS·오피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티맥스소프트 측은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다음 달 열리는 티맥스 데이에서 밝힐 예정이나, 관련 업계서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무료로 배포될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
21일 소프트웨어(SW)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OS와 오피스 빠른 확산을 위해 개인 사용자에 대해서 무료로 배포하는 전략을 고려 중이다. 회사는 다음 달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인 '티맥스데이 2016' 행사에서 '티맥스 OS'와 '티맥스 오피스', 통합 개발 플랫폼, 웹브라우저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SW업계는 최근 OS와 오피스 개발 업체들이 무료 또는 가격 인하 정책으로 경쟁을 하는 것에 맞춰 티맥스소프트도 개인사용자 대상으로 무료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W업계 관계자는 "티맥스소프트가 기존 OS와 오피스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사용자에게는 OS와 오피스를 유료로 개인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며 "패키지 SW 직접판매 보다는 공공과 기업을 대상으로 유지보수 등 다른 수익모델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W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확산을 위해 기존 윈도7·8 사용자에게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PC 업체와 오피스 365 1년 사용 판촉행사를 하고 있고, 다른 오피스 업체들도 무료 또는 부분 유료화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맞춰 티맥스소프트도 개인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가격 정책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며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다"며" 제품 출시 이전까지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다음 달 공개 예정인 티맥스OS가 지난 2009년 공개했던 '티맥스 윈도'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사 내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직원은 윈도를 대체해 실제 업무에 티맥스OS와 오피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당시 발표회에서는 티맥스 윈도가 제대로 시연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티맥스데이와 티맥스OS를 알리는 광고 차량을 21일부터 서울 주요 지역에 배치했다. 배치된 버스에는 '세상을 바꾸는 OS'를 표어로 다음 달 20일까지 티맥스 데이에 대한 홍보를 진행한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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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소프트웨어(SW)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OS와 오피스 빠른 확산을 위해 개인 사용자에 대해서 무료로 배포하는 전략을 고려 중이다. 회사는 다음 달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인 '티맥스데이 2016' 행사에서 '티맥스 OS'와 '티맥스 오피스', 통합 개발 플랫폼, 웹브라우저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SW업계는 최근 OS와 오피스 개발 업체들이 무료 또는 가격 인하 정책으로 경쟁을 하는 것에 맞춰 티맥스소프트도 개인사용자 대상으로 무료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W업계 관계자는 "티맥스소프트가 기존 OS와 오피스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사용자에게는 OS와 오피스를 유료로 개인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며 "패키지 SW 직접판매 보다는 공공과 기업을 대상으로 유지보수 등 다른 수익모델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W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확산을 위해 기존 윈도7·8 사용자에게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PC 업체와 오피스 365 1년 사용 판촉행사를 하고 있고, 다른 오피스 업체들도 무료 또는 부분 유료화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맞춰 티맥스소프트도 개인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가격 정책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며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다"며" 제품 출시 이전까지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다음 달 공개 예정인 티맥스OS가 지난 2009년 공개했던 '티맥스 윈도'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사 내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직원은 윈도를 대체해 실제 업무에 티맥스OS와 오피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당시 발표회에서는 티맥스 윈도가 제대로 시연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티맥스데이와 티맥스OS를 알리는 광고 차량을 21일부터 서울 주요 지역에 배치했다. 배치된 버스에는 '세상을 바꾸는 OS'를 표어로 다음 달 20일까지 티맥스 데이에 대한 홍보를 진행한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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