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등 3사, 702곳 설문
국내 배달음식점 10곳 중 8곳은 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음식 주문 앱을 운영하는 배달의민족과 배달통, 요기요 등 3사는 24일 '2016 배달음식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국 702개 배달음식점 중 80%(576개)가 배달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배달음식점 10곳 중 8곳이 배달음식 주문 앱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3사는 배달 음식점의 배달 앱 사용 행태와 경제적 효과를 파악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려는 목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조사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 앱 사용 비중이 높은 업종은 △치킨 △피자·양식 △족발·보쌈 △한식·분식 △중식 순이었다. 특히 치킨 업종의 앱 사용률이 89%에 육박했다.
배달 앱을 쓴 이후에는 연간 매출도 급증했다. 보고서는 가맹점의 연간 배달 매출은 평균 504만원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배달 앱 가맹점이 아닌 업소의 연간 배달 매출은 평균 1788만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배달 앱 사용 비용은 평균 43만8000원이다.
이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여전히 많은 자영업자가 비용 대비 효과를 따져보지 못한 채 광고비를 지출한다"면서 "3개 배달 앱은 이런 문제를 함께 해결해 장기적으로 배달 산업의 체질 개선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채희기자 poof34@dt.co.kr
배달음식 주문 앱을 운영하는 배달의민족과 배달통, 요기요 등 3사는 24일 '2016 배달음식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국 702개 배달음식점 중 80%(576개)가 배달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배달음식점 10곳 중 8곳이 배달음식 주문 앱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3사는 배달 음식점의 배달 앱 사용 행태와 경제적 효과를 파악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려는 목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조사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 앱 사용 비중이 높은 업종은 △치킨 △피자·양식 △족발·보쌈 △한식·분식 △중식 순이었다. 특히 치킨 업종의 앱 사용률이 89%에 육박했다.
배달 앱을 쓴 이후에는 연간 매출도 급증했다. 보고서는 가맹점의 연간 배달 매출은 평균 504만원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배달 앱 가맹점이 아닌 업소의 연간 배달 매출은 평균 1788만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배달 앱 사용 비용은 평균 43만8000원이다.
이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여전히 많은 자영업자가 비용 대비 효과를 따져보지 못한 채 광고비를 지출한다"면서 "3개 배달 앱은 이런 문제를 함께 해결해 장기적으로 배달 산업의 체질 개선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채희기자 poof34@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