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국내 진출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Over The Top) 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사업자 푹(POOQ)이 반격을 시작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푹은 1일부터 CNN, BBC, CCTV 등과 같은 각국의 주요 방송채널과 BBC의 '셜록', '닥터후', 중국의 '삼국지' 등 유명 드라마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상파 콘텐츠뿐 아니라 영화, 해외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편한 것이다.
푹 관계자는 "현재 자사 콘텐츠는 국내외 사업자를 막론하고 질과 양에서 단연 최고"라며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압도하는 수량"이라고 밝혔다. 3월 말 기준으로 푹이 제공하는 콘텐츠 수량은 방송채널 54개, 방송VOD 13만편, 영화 약 4000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OTT 내수시장은 2013년 1500억원에서 오는 2019년 63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미국사업자인 넷플릭스가 올 초 국내시장에 진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토종 OTT서비스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국내 대표 OTT서비스로 꼽힌 '호핀'은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IPTV(인터넷 프로토콜을 이용한 TV) 서비스인 Btv모바일로 통합되면서 3월 말 서비스를 종료했고, '티빙'(tving)은 CJ헬로비전의 피인수 발표 직후 콘텐츠의 제공범위가 CJ E&M 콘텐츠로 한정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격적인 콘텐츠 확보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특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채희기자 poof34@dt.co.kr
4일 업계에 따르면, 푹은 1일부터 CNN, BBC, CCTV 등과 같은 각국의 주요 방송채널과 BBC의 '셜록', '닥터후', 중국의 '삼국지' 등 유명 드라마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상파 콘텐츠뿐 아니라 영화, 해외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편한 것이다.
푹 관계자는 "현재 자사 콘텐츠는 국내외 사업자를 막론하고 질과 양에서 단연 최고"라며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압도하는 수량"이라고 밝혔다. 3월 말 기준으로 푹이 제공하는 콘텐츠 수량은 방송채널 54개, 방송VOD 13만편, 영화 약 4000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OTT 내수시장은 2013년 1500억원에서 오는 2019년 63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미국사업자인 넷플릭스가 올 초 국내시장에 진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토종 OTT서비스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국내 대표 OTT서비스로 꼽힌 '호핀'은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IPTV(인터넷 프로토콜을 이용한 TV) 서비스인 Btv모바일로 통합되면서 3월 말 서비스를 종료했고, '티빙'(tving)은 CJ헬로비전의 피인수 발표 직후 콘텐츠의 제공범위가 CJ E&M 콘텐츠로 한정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격적인 콘텐츠 확보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특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채희기자 poof3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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