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올해 중국에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국내 패션업체 최초로 해외 증시 상장에 나선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중국 현지법인인 이랜드인터내셔널패션상하이와 이랜드패션상하이를 통합한 뒤 해외 상장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 주요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프리IPO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그룹 체질개선을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라며 "중국 사업부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법인의 지분 유치인 만큼 조달자금 규모 면에서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재무구조의 획기적인 개선은 물론 그룹 신성장동력인 중국 유통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랜드측은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상장 후보지로 홍콩을 꼽고 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중국 상하이나 선전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
이랜드인터내셔널패션상하이(중국 신용등급 AA)는 티니위니, 이랜드 등 여성복 브랜드가 속한 법인이며, 이랜드패션상하이는 뉴발란스, 케이스위스 등 스포츠 브랜드와 남성복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들 법인은 지난 2009년도부터 6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9%에 달하고,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중국 내 주요 도시에 55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2조원에 달한다.
중국이랜드는 패션사업에 신성장동력인 유통 사업을 접목해 시너지를 내고 중국 내 선두권 패션·유통그룹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랜드는 올해 1월 상하이에 유통 1호점을 오픈했고 연내 10개, 2020년까지 100여 개의 유통 매장을 목표로 아시아권 여러 유통그룹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중국 현지법인인 이랜드인터내셔널패션상하이와 이랜드패션상하이를 통합한 뒤 해외 상장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 주요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프리IPO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그룹 체질개선을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라며 "중국 사업부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법인의 지분 유치인 만큼 조달자금 규모 면에서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재무구조의 획기적인 개선은 물론 그룹 신성장동력인 중국 유통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랜드측은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상장 후보지로 홍콩을 꼽고 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중국 상하이나 선전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
이랜드인터내셔널패션상하이(중국 신용등급 AA)는 티니위니, 이랜드 등 여성복 브랜드가 속한 법인이며, 이랜드패션상하이는 뉴발란스, 케이스위스 등 스포츠 브랜드와 남성복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들 법인은 지난 2009년도부터 6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9%에 달하고,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중국 내 주요 도시에 55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2조원에 달한다.
중국이랜드는 패션사업에 신성장동력인 유통 사업을 접목해 시너지를 내고 중국 내 선두권 패션·유통그룹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랜드는 올해 1월 상하이에 유통 1호점을 오픈했고 연내 10개, 2020년까지 100여 개의 유통 매장을 목표로 아시아권 여러 유통그룹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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