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홍기융)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정보보호 민관합동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민관합동 모니터링단은 무상 유지보수요구, 하도급 사전 승인 규정 미표기, 특정기업에 유리한 규격 명시 등의 불공정 발주 관행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된다. 모니터링단은 유관 기관 15명, 법조계 학계 10 산업계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발주과정에서 발견되는 부당 사례를 수집해 제보하고, 위반사례에 대해 국가·공공기관에 업무 협조 요청을 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법조계와 학계 모니터링단은 법,제도 개선과 정책 건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법률 자문을 실시한다.
홍기융 KISIA 회장은 "정보보호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적정 대가는 우리 산업계의 오랜 숙원"이라며 "유지보수를 비롯한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가 열악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인 정보보호산업 성장을 저해하고 있어 우리 업계는 모니터링단 활동에 적극 참여해 선순환 생태계를 확립해 나가는데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정보보호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정착을 위해서 다양한 지원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정보보호 민관합동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허광진 지니네트워크 전무, 박춘식 서울여대 교수, 문재웅 제이컴정보 대표,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 홍기융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 조윤홍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 김병천 에스지에이시스템즈 김병천 대표, 김형정 엑스엔시스템즈 대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