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PC 시장 침체 여파에 데이터센터와 사물인터넷(IoT)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한다고 19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정리 규모는 전체 임직원의 약 11%인 1만2000여명으로, 대상 인력에 대해 60일 안에 해고 사실을 통보하고 내년 중반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은 PC 시장에서 CPU 분야 등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PC 시장 자체가 수 년째 침체되고 있어 사업구조 재편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초기에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전력 사용량이 많아 배터리 소모가 커 퀄컴이나 삼성전자 등 다른 업체에 밀렸다. 이후 태블릿과 IoT 기기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고성능과 함께 에너지 효율이 높은 데이터센터용 제온 프로세서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등 사업의 중심추를 옮겨가고 있다.
인텔은 기존 PC 사업부 인력을 줄이는 대신 코어 i7을 사용하는 게임용 등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사업부서의 인력을 보강하고, 데이터센터와 IoT 관련 부서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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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규모는 전체 임직원의 약 11%인 1만2000여명으로, 대상 인력에 대해 60일 안에 해고 사실을 통보하고 내년 중반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은 PC 시장에서 CPU 분야 등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PC 시장 자체가 수 년째 침체되고 있어 사업구조 재편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초기에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전력 사용량이 많아 배터리 소모가 커 퀄컴이나 삼성전자 등 다른 업체에 밀렸다. 이후 태블릿과 IoT 기기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고성능과 함께 에너지 효율이 높은 데이터센터용 제온 프로세서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등 사업의 중심추를 옮겨가고 있다.
인텔은 기존 PC 사업부 인력을 줄이는 대신 코어 i7을 사용하는 게임용 등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사업부서의 인력을 보강하고, 데이터센터와 IoT 관련 부서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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