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보안 플랫폼 세미나
내부 정보유출 탐지 솔루션 선봬
내부 정보유출 탐지 솔루션 선봬
닉스테크(대표 박동훈)가 빅데이터 기반 기업용 제품을 출시하고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1일 닉스테크는 서울 반포동 더팔래스호텔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보안 플랫폼 2016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사진)는 한 해 동안 기업이 살아남은 비율은 약 60%며, 창업 5년 후 살아 있는 기업은 10개 중 3개에 불가하다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하면서, "1995년 설립된 닉스테크는 올해 21년째 국내 엔터프라이즈 보안 전문기업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 12일 코스닥에 상장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내부 조직과 시스템 체계화를 더욱 견고히 하여 경쟁력을 키우는 것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닉스테크는 이날 '세이프몬(SafeMON)' 과 '세이프프로세스(SafePROCESS)' 등 신제품도 공개했다. 세이프몬은 빅데이터 감사 로그 분석을 통해 내부 정보 유출을 사전에 예측하고 탐지,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닉스테크의 엔드포인트 솔루션이나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 연동뿐 아니라, 타사 솔루션과 연동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현재 PC 보안과 보안 USB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주요 금융기관 약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공공기관인 코레일네트웍스, 국립공원관리공단, 교통안전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의 망분리 사업의 잇단 수주와 윈백 (win back)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향후 기업용 제품을 추가로 개발·출시, '엔터프라이즈 보안 플랫폼 전문 업체'로 성장해간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창립 21주년인 올해를 해외 수출 원년으로 계획하고, 수출 제품으로 유무선 인증 솔루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안 제품이 솔루션 형태에서 서비스 형태로 바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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